하지만 사상을 표현할 권리는 우리가 자신의 사상을가질 수 있을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개인의 가장 큰 힘은 자신의 인격을최대한 완성시키는 데 바탕을 둔다. 그것은 자신에게 최대한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인간의 힘과 행복을 겨냥한 근본적인 명령의 하나다.
근대인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그는 ‘의당 원할 것을 원할 뿐이다.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누구나 반드시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문제의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자발성에 대한 한 가지 전제는 인격을 ‘이성‘과 ‘본성‘으로 나누지 않고 인격 전체를 받아들이는것이다. 인간은 자아의 본질적인 부분들을 억누르지 않아야만, 자신에게 투명해져야만, 삶의 다양한 영역들이 근본적으로 통합되어야만 자발적 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인간 정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한하나의 신념, 생명과 진리에 대한 신념, 그리고 개체적 자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실현으로서의 자유에 대한 신념을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만 허무주의의 세력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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