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 읽다보면 편히 잠들게 된다. 잠자는 동안 무의식의 세계를 아기자기하게 디테일을 살려 상상한 이야기.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이나 ‘주토피아’ 같은 애니메이션이 자꾸 떠오른다. 문장이 주옥같고 문학적 작품성이 훌륭한 건 아니지만 ‘꿈’이란 소재를 재밌고 감동적으로 잘 풀어냈다. 한 때는 나도 꿈을 자주 꿨는데, 요즘은 도통 아침에 눈만 뜨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도 이 책 덕분인지 밤에 얼른 푹 숙면에 취하고 싶어진다:) 가볍게, 불면증이 있을 때 읽으면 괜찮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