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일 뿐이다‘라고 단언하더군요. 제가 아무리 불행해져도 그녀의고통을 평생 모를 거라면서. 제가 해야 할 속죄는 그녀보다 불행해지는게 아니라 그녀를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 주는 거라고 말이에요. 그게어려울 것 같으니까 편한 쪽으로 도망치는 거라고, 그런 건 속죄도 뭣도아니라고 말이에요."

"그때… 마치다와 함께 병원에 갔을 때 자네가 말했지. 마치다가 빛을발견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마치다가 발견한 빛을 이야기해 달라고말이야. 앞으로 자네 인생에는 빛이 없을 것 같다면서."
"그러고 보니 제가 그런 말을 했군요. 마치다는 자신이 발견한 빛을제게 들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빛을 제게도 비추어 줬습니다. 마치다는 역시 굉장한 녀석이에요. 저보다 나이는 어려도 그 조직에 있었을 때부터 보통내기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 그런 존재가 있으면 어떤 곤경에 처해도 언젠가 다시 일어설 수 있어. 나는 그렇게 믿어."

"그렇다. 당신 기준에서는 보잘것없는 작은 배에 불과하지. 부수려고마음만 먹으면 쉽게 부술 수 있는, 하지만 당신이 부수면 다시 다음 배를 만들면 된다. 함께 어울려 주는 동료가 있는 인생에 완패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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