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말 같지만 지혜로운 말이 될 수도, 반박하고 싶은 말이 될 수도 있으니 해석을 잘 해야 함!!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이것이 요즘 우리를 지배하는 생각이다. 조금이라도더 많이 경험하고, 소유하며, 성취해내는 삶이 모두가 꿈꾸는 이상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다들 정말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오늘을 즐긴다.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에충실하라는 메시지는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읊조리는 가장 인기 있는 경구다.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천천히 하면서 더 적게 성취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진정한 행복은 절제에서 나온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나치게 다양한 선택지와 유혹이 가득한 세상에서개인은 쉽게 파편화된다. 일도, 취향도, 우리의 삶과 정신도.

정말 중요한 몇 가지를 선택하고, 거기에 지속해서 마음을 기울이는 능력이 더욱더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그리스어로 소고로시네sophrosyne 라 불리는 절제를 시민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갖춰야 할 품성으로 여겼다. 모든 사회적, 윤리적 활동에서 절제가 필요했다는 말이다.

자학이나 금욕은
"안 돼‘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절제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토대로, 어깨에 놓인 책임을 기꺼이 짊어진 채 최선의 삶을살아내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먼저 첫 번째 원칙은 ‘선택지 줄이기‘ 이다.

두 번째 원칙은 ‘진짜 원하는 것 하나만 바라기‘ 이다.

세 번째 원칙은 ‘감사하고 기뻐하기‘ 이다.

네 번째 원칙은 ‘단순하게 살기‘ 이다.

다섯 번째 원칙은 ‘기쁜 마음으로 뒤처지기‘ 이다.

연구자가 무엇을 증명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지에 따라, 통계는 여러 방향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연구자들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추상적 개념의 자기 절제만이 아니라, 세상과 타인에 대한 신뢰라는결론을 내렸다. 달리 말해 자기 절제 능력이란 오롯이 개인의 의지에 달린 인격 특성이라기보다는 상황과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마시멜로 실험에서는 나중에 더 큰 보상을 얻기 위해 눈앞의 욕망을 참는 것이 절제다. 이런 생각에는 기회주의적이며 도구주의적인 논리가 깔려 있다. 어떤 행동이 이익이 되니까 해야 한다는 논리는, 그 자체로 다른행위들보다 옳은 행동이 있다는 사실을 소홀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쾌락적응’, 또는 더 재미있는 용어로 ‘쾌락 쳇바퀴‘라 표현한다. 이 단어들에서쓰이는 ‘쾌락적hedonic‘이라는 단어는 쾌락이나 즐거움을뜻하는 그리스어 ‘헤도네hedone‘에서 나왔다. 다시 말해쾌락적응이란 우리의 행복 수준이나 욕망이 충족되어도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전의 기준치로 되돌아가는 성향을 말한다.

니부어의 유명한 기도로 깔끔하게 요약할 수 있다. "신이여, 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온을, 변화시킬 수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아는지혜를 주옵소서." 스토아철학의 요지 역시 이와 같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으며, 그러므로 끊임없이자신을 계발하려고 애쓰는 대신 인생에서 결코 바꿀 수없는 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것이다.

절제는 계속해서 쾌락 쳇바퀴를 달리는 행위, 새로운쾌락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행동을 멈추는 데 쓰여야한다.

스토아철학의 관점에서도 욕망과 꿈을 가지는 일이그 자체로 부당하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꿈의윤리적 가치를 깊이 생각할 의무가 있다.

게 있다. 얀테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내가 대체 뭐라고?‘
라는 태도를 바탕으로 한다. 자기 분수를 잘 알고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성공에만 목매는 일은 다소 천박하다고 여기는 생각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러한 얀테의 법칙과 삶에대한 낮은 기대 덕에 덴마크 사람은 다른 나라 사람보다실망과 실패를 잘 견디는 것 같다.

첫째, 선택의 자유를 어떤 방법으로든 자발적으로구속한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둘째, 가장 좋은 것만 찾는 대신 ‘그럭저럭 괜찮은것을 찾는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셋째, 우리가 내린 결정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넷째, 우리가 내린 결정을 뒤집을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다섯째,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덜 기울인다면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선 그 자체를 위해 선을행할 때 우리는 의무의 굴레에 매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유롭게 된다. "그것은 무척 다르다. 진심으로 선을 행하려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유롭다. 그는 선을통해 자유로워진다. 그러나 처벌이 두렵다는 이유만으로선을 행하려는 사람은 선을 진실로 바라는 게 아니므로선의 노예가 될 뿐이다."

마음을 쓰는 일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되고, 우리라는 사람의 일부가 될 때 가능하다. 키르케고르의 표현을 빌리면 마음이 순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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