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처리와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통찰력이 중요해진다. 두 개 이상의 두뇌를 굴리려면 제1 두뇌가 더 기민하고 정확하게 작동해야 한다. 슈퍼컴퓨터 수준의 외뇌를 손에 쥐게 됐다.
는 것은 우리가 엄청난 능력을 부여받은 존재라는 의미다. 외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능력과 삶의 질이 달라지는 세상이 도래했다. 이런 환경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외뇌와 도구는 항상 제1 두뇌의 명령과 조작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모든 기술은 결국 그동안 해당 업무를 수행해 온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운명을 지닌 채 태어난다. 이제 직업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시점에서 어떤 직업이 미래에도 안정성이 높고 유망할까가 아니다.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닌 개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직업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다.

영국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Arnold Toynbee는
"미래 문명의 발전은 여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역사연구를 통해 발견한 통찰을 전했다. 개인과 공동체에 주어진 최고의 기회인 여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과 문명의 수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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