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번 보여 줬던 그 꽃을 가져와라, 잠자는 눈꺼풀에 그 꽃즙을 바르면눈뜨고 처음 보는 생물에게, 남자든 여자든미치도록 혹하게 만들 수 있단다. 그 약초를 가져와, 그런 다음 너는 다시큰 고래가 십 리를 가기 전에 여기로 와. - P35
헬레나 : 내가 예뻐? 예쁘다는 그 말을 취소해! 드미트리우스는 널 사랑해, 오 행운의 예쁜이! 네 눈은 북두칠성이고, 달콤한 네 노래는 밀밭이 푸르고 산사나무 꽃 맺힐 때목동 귀엔 종달새 소리보다 더 곱단다. 병은 옮아오잖아. 오, 미모도 그렇다면어여쁜 허미아, 가기 전에 네 것을 옮을래. 내 귀는 네 목소리, 눈은 네 눈 옮겨오고 내 혀는 네 혀의 고운 가락 옮겨올래. - P20
디미트리우스: 근데 잠이 파산하여 슬픔에게 진 빚으로슬픔의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지는구나. 내가 만약 여기에서 잠이 오길 기다리면그 빚이 약간은 가벼워질 것이다. (누워서 잠든다) - P60
허미아: 이슬에 흠뻑 젖고 가시에 찢기어더 이상 기지도 걷지도 못하겠네. 내 다리가 내 소망에 보조를 못 맞추네. 날이 밝을 때까지 여기서 쉬어야지. - P77
오베론: 왜냐하면 그녀는 싱싱하고 향내 나는 화환을 이자의 털북숭이 머리 위에 씌웠는데, 한때는 둥글고 빛나는 진주처럼봉오리들 위에서 부풀었던 이슬이 이제는 불명예를 한탄하는 눈물처럼 귀여운 작은 꽃들 눈 속에 서 있었으니까.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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