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후와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10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비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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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온 뒤로 고양이는 두 번이나걸어서 한 시간도 더 걸리는 전 주인(콧수염을 기른의사 선생님) 집으로 돌아갔다. 아침에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 아이가 길을 어떻게 기억했는지는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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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박현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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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 능력이 있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달리다 보면 달릴능력이 생긴다. 자꾸 달리면 달리기 싫어하는 내 몸과 마음의저항이 좀 약해진다. 조금은 쉬워진다.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알고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다 보면 알게 된다. 쓸 능력이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다 보니 쓸 능력도 생겨나는 것이다. 자꾸 쓰다 보면 쓰기도 조금은 쉬워진다. 컴퓨터 앞에 앉는 것도 쉬워지고, 텅 빈 화면의 커서를 쳐다보며 한숨짓는 시간도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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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 진짜 어른이 되는 마법을 찾아서
최형미 지음, 파랑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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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뛰어넘어 빨리 어른이 될 수 있다면!
판타스틱한 마법 세상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할까?

그린애플에서 초등 중고학년 대상 도서인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진짜 어른이 되는 마법을 찾아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소문 바이러스』,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스티커 전쟁』을 쓴 최형미 작가의 신작으로, 마법을 통해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마치 물 위에 뜨는 맑은 기름처럼 인간 세계 위에 덧대어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알려 준다. 바로 마법사들이 사는 세계다. 마법 세계에서는 시간이 인간 세계보다 두 배로 빨리 흐른다고도 한다. 흥미로운 마법 세계의 이야기는 당연하게 누려 온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아이들 앞에 신비로운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성장 동화’라는 수식어가 손색없을 만큼 맑고 순수한, 그래서 더욱 환상적이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이책으로 우리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좋았다.
주인공 르라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어른이 되는 마법약을 만드는데 어떻게 동생이 먹어버려서 잠깐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좋았지만 흰머리 숭숭..나는 늙은이로 변해버려 놀라고 그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지한데.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어요. 시간의 소중함도 좋지만 그 나이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요즘 교실에서 아이들이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지 물었어요. 의외로 집안의 재산이나 명품들 그리고 어떤 자가용 자동차인지에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
조금 충격이였답니다. 오늘은 르라로와 동생 맥키는 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을까 하는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맥키가 어른이 되어서 해 보고 싶었던 일들은 무엇이였었나?
막상 어른 마법사가 되어 실제로 해 보니 맥키는 얾마나 만족을 하였는지 그리고 맥키는 그 즐거움을 위해 포기한 시절에 대해 어떤 마음이였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 책을 읽고 우리아이는 어른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답을 들어보면서 아이가 생각보다 많이 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잘 교육을 시켜 주어서 그런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분부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좀더 추상적이고 애매한 답변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학생이라서 해야 할 공부들을 차근히 해 나가야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다소 현실적인 말들만 나와서 조금 의아했는데 반대로 질문을 받을때 약간 당황을 했어요. 만약 엄마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무엇이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르라로와 맥키의 각각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매우 좋은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집처럼 엄마랑 아이가 각자 읽고 책 이야기 나누면 세대공감 또는 마음나누기에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은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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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 마음이 보이니? 중학 생활 날개 달기 4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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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 마음이 보이니?

『넌, 네 마음이 보이니?』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4편이다.


사귀어야 해?
사귀지 말아야 해?!
4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난 왜 자꾸 그 애 눈치를 보는 거야?"
드디어 중학교의 첫 여름 방학에 접어든 나무중학교 1학년 1반! 축제를 위한 연극 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태양이는 나무중학교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여학생에 게 고백을 받는다. 


과연 태양이는 자신의 마음을 찾을 수 있을까?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이고 찾아가기 위한 이명랑 작가의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4편!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성교제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책인듯했대.  우리 아이는 5학년이지만 요즘 교실에서 보면 벌써 커플이 있다고 하기도 하고 실제 수업시간에도 사귀는 친구들이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태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미애와의 불편한 관께를 개선하기 위해서 태양이는 어떻게 해야 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 아이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에 빠진 듯 하였다.  태양이가 정말 착하기만 해서 미매을 그냥 받아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 예쁜 아이가 거절을 하면 상처를 받을까 두려운 것인지 또다른 이유는 없을 것인지 말이다.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엄마로서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우리집 독서습관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촛점을 두기때문에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부분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하는 편이다.  특별이 어제는 주말이라 이이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하게 어떤 이성교제가 가장 합리적인지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고 어제 내린 결론은 인간의 개별성에 대해 인정하자는 것 그러므로 각 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나와 맞는 말아 잘 통하며 편안한 남친을 사귀어 보아야겠다고 아이는 잠정 결론을 내렸는데 아직도 머리속이 복잡해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책 내용자체도 너무 흥미롭고 좋았지만 주제를 갖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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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 마음이 보이니? 중학 생활 날개 달기 4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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