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뛰어넘어 빨리 어른이 될 수 있다면! 판타스틱한 마법 세상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할까? 그린애플에서 초등 중고학년 대상 도서인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진짜 어른이 되는 마법을 찾아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소문 바이러스』,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스티커 전쟁』을 쓴 최형미 작가의 신작으로, 마법을 통해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마치 물 위에 뜨는 맑은 기름처럼 인간 세계 위에 덧대어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알려 준다. 바로 마법사들이 사는 세계다. 마법 세계에서는 시간이 인간 세계보다 두 배로 빨리 흐른다고도 한다. 흥미로운 마법 세계의 이야기는 당연하게 누려 온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아이들 앞에 신비로운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성장 동화’라는 수식어가 손색없을 만큼 맑고 순수한, 그래서 더욱 환상적이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이책으로 우리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좋았다. 주인공 르라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어른이 되는 마법약을 만드는데 어떻게 동생이 먹어버려서 잠깐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좋았지만 흰머리 숭숭..나는 늙은이로 변해버려 놀라고 그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지한데.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어요. 시간의 소중함도 좋지만 그 나이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요즘 교실에서 아이들이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지 물었어요. 의외로 집안의 재산이나 명품들 그리고 어떤 자가용 자동차인지에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 조금 충격이였답니다. 오늘은 르라로와 동생 맥키는 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을까 하는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맥키가 어른이 되어서 해 보고 싶었던 일들은 무엇이였었나? 막상 어른 마법사가 되어 실제로 해 보니 맥키는 얾마나 만족을 하였는지 그리고 맥키는 그 즐거움을 위해 포기한 시절에 대해 어떤 마음이였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 책을 읽고 우리아이는 어른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답을 들어보면서 아이가 생각보다 많이 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잘 교육을 시켜 주어서 그런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분부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좀더 추상적이고 애매한 답변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학생이라서 해야 할 공부들을 차근히 해 나가야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다소 현실적인 말들만 나와서 조금 의아했는데 반대로 질문을 받을때 약간 당황을 했어요. 만약 엄마가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무엇이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엉뚱한 마법사 르라로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르라로와 맥키의 각각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매우 좋은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집처럼 엄마랑 아이가 각자 읽고 책 이야기 나누면 세대공감 또는 마음나누기에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은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