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1~2 세트 - 전2권 -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기초과학 상식 250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래리 셰켈 지음, 신용우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1,2. 애플북스

최근 들어 기억력도 가물가물하고 소설보단 상식에 대한 책들을 읽고 싶어서

'어쩌다 어른 1,2, 생각의 좌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들을 구매했었는데,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기초과학 상식이라는 부제목에 혹해서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두 권 다 정독

고등학교땐 문과였고 과학엔 어릴 때부터 큰 관심이 없었는데 

살다보니 기초적인 상식을 정확하게 모르는 스스로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천천히 관심을 갖고 읽으면 상식도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 대통령 과학교사상 6회 수상이라니 6회라는 것에 엄청난 믿음이 생긴다.

책은 총 2권으로 분리되어 있고 1권은 인체, 지구과학, 천문학, 기술과학이고 2권은 화학, 물리, 생물, 기술과학으로 나눠져있다.

각 각 126개의 질문이 있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같이 서술되어 있다.

 


 

1권의 인체, 지구과학, 천문학 목차의 일부이다.

정말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질문들도 많았는데 정작 답변하라고 하면 못하는 것들이 태반이여서 놀랐고,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과학상식도서!

 


 

눈꺼풀 경련은 그냥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외에도 카페인과다, 안구건조, 컴퓨터나 티비를 너무 오래봐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방안(항히스타민제 안약, 온찜질 등)도 제시해주고 있다.

요새 마그네슘을 열심히 먹어주고 있었는데 역시 눈에 휴식을 주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권에서 다루는 화학, 물리, 생물, 기술과학의 목차중의 일부

나는 중학교 고등학교때 수학,과학을 싫어했고 역시 고등학교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화학, 물리!

그래서 목차를 보는데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질문들이 많아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 이렇게 내가 모르는게 많았구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네? 원소 주기율표요?

어릴 때 억지로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뭐가 뭐였는지 대강 기억이 난다...

나트륨은 Na, 마그네슘은 Mg

 

씨앗은 어떻게 나무가 될까?

암술과 수술, 광합성 과정, 형성층에서 일어나는 세포분열 등등으로 답변은 이해하기 쉬운 과정을 순서대로 서술하고 있다.

답변이 대부분 어려운 용오는 쓰지 않아 굉장히 쉽게 접근하기 쉬운 책이다.

내가 산 책들이 경제와 정치 생각에 대한 상식을 잡아준다면 이 책은 과학적인 기초 상식을 탄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 번 완독하고 두 번째 읽을 때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나 2019-03-26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키미앤일이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키미앤일이 그림에세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그림은 아내인 김희은님이 글은 남편인 김대일 작가님으로 부부가 함께 작업한 책이라고 한다.

단순해보이지만 개성있는 그림체가 먼저 눈에 띄고 어떤 내용의 에세이인지는 목차를 먼저 펼쳐보았다.

 


 

목차를 보니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일상적인 생각들의 제목도 간간히 보인다.


예를 들어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잘 맞는 사람을 만날 것 . 19

소박한 아침이 주는 여유로움. 44

부부 여러분, 잘 싸워봅시다. 105

가고 싶다, 여행. 163

등등


그렇게 책을 펼쳤는데 시간이 언제 지나간줄도 모르고 벌써 뒷장이다.

책의 내용은 보통 남해에서 부산으로 이사하며 소소한 일상속의 일들을 여러 관점으로 남긴 에세이다.

그래서 읽으면서 맞아, 맞아라고 나도 평소에 느꼈던 생각들에 맞장구치게 되는 일화도 있고,

아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구나. 라는 다른 관점을 느끼게 된 일화도 있다.

 


눈을 감으니, 비로소 들리는 것들. 55


벌써 라섹 수술한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

일주일동안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침대에 누워서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 새록 나는데,

눈이 안보이고 집에 아무도 없으니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정말 고역이였다.

그렇게 힘들었던 나의 옆에 함께해주었던 라디오

라디오에서 나오는 사연들과 음악들을 들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마치 치열하게 살아온 나에게 잠시 쉬어가고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쉼터같았달까

눈이 안보이니 노래가사들이 타인의 사연들이 더 절절하게 마음속에 다가왔었다.

 


좋아하는 것엔 '이유'가 없다. 102


붕어빵에 팥이 없으면 붕어빵이 아닌 것처럼, 이유가 있는 것에 이유가 빠지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것이 싫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에 이유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 이유가 사라져 버려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수 없게 되는 슬픔을 맛보고 싶지 않다. 그게 바다든 사람이든.

  "그거 왜 좋아해?"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음 내가 좋아해서 좋아하는 건데 그걸 왜 좋아하냐고

거기서 이유와 의미를 찾아서 알려달라고 하면 뭐라 답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을 찾는다는 것이 나에게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남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냥 좋아해 라고 하면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나는 좋아하는 것엔'이유'가 없다는 이 글이 참 좋았다.


이 에세이를 읽으니 오랜 시절 한 번쯤은 누구나 느꼈을법한 향수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현실적이면서도 그냥 한 번씩 누구나 생각했을 법한 내용들을 적은 책

가볍게 기분전환할 때 읽기에 참 좋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나 2019-03-0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누가 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악필 교정에서 캘리그라피까지, 30일 완성 손글씨 연습장!
이용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동양북스  

2019년 목표중에 하나가 캘리그라피 글씨 연습하기 였는데,

학원을 다녀야하나 독학으로 어떻게 하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학원은 돈도 많이 들고 회사다니면서 무엇보다 시간도 없고

그래서 빨리 포기하고 독학으로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완성 손글씨 프로젝트라니 매일 매일 꾸준히 쓰는게 관건인 듯?

일단 내가 연습하려고 갖고 있던 펜들은

미니소 볼편 / 다이소 하이라이터 펜 / 다이소 만년필 / 샤프 / 연필


 


사실 캘리그래피 전용펜을 사자니 글씨도 못쓰는데 사치아닌가 다른 펜으로 연습하다가 사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고


정확하게 무슨 펜을 사야하는지 잘 몰라서 아직 못산 것도 있었는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페이지가 있었다


펜들의 특성에 대해서 적어놓았는데 지그펜을 사야겠다


 

 

 


1일차부터 30일차까지 목차까지 꼼꼼하게 1주차 내가 쓰는 첫 손글씨 _ 글씨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아니 정말 어릴 때 한글 배울 때 처럼 적는데 뭐가 이렇게 쉽지 하고 적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쓰는데 잠깐이라도 놓치면 계속 평소에 내가 쓰던 방식으로 쓰게 되버려서 당황했다


그래서 옆에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적어주심.... 아 이건 시간을 내서 연습을 많이 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간단한 글자만 하는게 심심하기도 해서 10일차와 23일차도 적었더니 엉망이다.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글자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해야겠다.



 


특별부록으로 30일 연습 노트 마음 담은 카드를 보면 일수에 맞게 배웠던 것들을 고대로 연습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해서 올해안에 취미생활 겸 예쁘게 손글씨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 - 반듯하고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드는 바른 자세 교과서
오카다 가즈토 지음, 이진원 옮김 / 좋은날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


 

 

 

 

 

어릴 때부터 구부정한 자세로 살아온게 익숙해서 그런지 현재 내 바른자세와 건강은 굉장히 별로이다. 몇년 전에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은 적도 있는데, 그때도 자세가 너무 안좋으니 바른 자세로 서있고 걸어다니는 걸 신경쓰라고 했지만 정말 잠시일 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곤 했다. 또 스마트폰 중독자처럼 매일 들어서 보고 컴퓨터하다보니 거북목은 덤... 그런 나에게 새우등과 거북목은 낫는다는 이 책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목차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구부정한 자세가 내몸을 망친다!

 2장 새우등 교정의 기본과 스트레칭

 3장 근육의 결림과 통증 해소법

 4장 바른 자세가 젊은 몸을 만든다.

 5장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 요령


새우등에도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안 좋은 자세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게 몸에 부담이 가는 자세인 줄 어른이 되고나서야 알았다. 오랜 시간동안 습관처럼 있었더니 지금 되돌리기 너무 힘든 것. 하지만 새우등을 한 사람은 바른 자세를 가진 사람보다 안 좋은 게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았다


키가 더 작아보인다. 두통, 사고력 저하, 목.어깨 결림 근육통증, 전신 피로감, 무릎 통증, 하체비만, 자율신경 이상, 면역력 저하, 위장장애, 복부비만, 가슴처짐, 숨이 빨리찬다. 목 주름살, 눈의 피로, 얼굴처짐, 4~6세더 늙어보인다.. p.23



 


 

스트레칭을 하는 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글로도 나와있고 이미지까지 넣어서 이해력을 높여서 굉장히 따라하기 편했다.

따라하고 나니 어깨가 좀 가벼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솔직히 말하면 스트레칭 하는 거 어렵지 않은데,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한 번도 안하고 지나가고 그러는 일이 허다하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쓰면 어깨도 한 번 더 피고, 스트레칭도 한 번 더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했던 새우등, 거북목과 이별할 수 있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간 아시아 제51호 2018.겨울 - 이 사람 An Asian Profile : Lucy
아시아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책들은 따로 읽기만 했었지 문예 교양지를 읽은 것은 처음이였다.

목차를 보니 익숙한 작가도 있고, 처음보는 작가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작가의 글까지 여러 명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였다.


14 루시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처음 알게 된 박민규 작가. 처음엔 무슨 이야기지? 하고 읽다가 어느샌가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였다.

몰두하여 읽고있는데 -계속- 으로 끝날 때 다음은?! 이라고 외치게 되던 작품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신간들의 홍보도 따로 보려고 하면 잘 안보게 되는데 책 사이사이에 있으니 스쳐지나가면서 읽게되더라

제 22회 심훈문학상 소설 부문 심사평에 왜 이작품을 선정하였는지 심사위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읽다보니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읽다보니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있는데, 영어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느껴질 것 같다. 그래도 표현하는 언어에 있어선 당연 한글이 가장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66 유빙이 녹기까지 권미호

찬찬히 읽다보니 굉장히 몰입하게 되었다. 정말 주변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를 글 속에 담담하게 녹여낸 느낌이였고, 가슴이 짠하고 아련해지는 기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왜 수상작으로 선정이 됐는지 느껴졌다.


시, 소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소설

사실 시는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중국, 일본소설 또한 생소했지만

그래도 읽어본 적 없는 부문에 대해서 한 번 경험함으로써 학문적인 시야가 넓어지고 간접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된 느낌이였다.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고 싶은 [계간아시아 51호 겨울호]였다. 52호 봄호도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