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아시아 제51호 2018.겨울 - 이 사람 An Asian Profile : Lucy
아시아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책들은 따로 읽기만 했었지 문예 교양지를 읽은 것은 처음이였다.

목차를 보니 익숙한 작가도 있고, 처음보는 작가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작가의 글까지 여러 명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였다.


14 루시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처음 알게 된 박민규 작가. 처음엔 무슨 이야기지? 하고 읽다가 어느샌가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였다.

몰두하여 읽고있는데 -계속- 으로 끝날 때 다음은?! 이라고 외치게 되던 작품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신간들의 홍보도 따로 보려고 하면 잘 안보게 되는데 책 사이사이에 있으니 스쳐지나가면서 읽게되더라

제 22회 심훈문학상 소설 부문 심사평에 왜 이작품을 선정하였는지 심사위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읽다보니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읽다보니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있는데, 영어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느껴질 것 같다. 그래도 표현하는 언어에 있어선 당연 한글이 가장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66 유빙이 녹기까지 권미호

찬찬히 읽다보니 굉장히 몰입하게 되었다. 정말 주변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를 글 속에 담담하게 녹여낸 느낌이였고, 가슴이 짠하고 아련해지는 기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왜 수상작으로 선정이 됐는지 느껴졌다.


시, 소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소설

사실 시는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중국, 일본소설 또한 생소했지만

그래도 읽어본 적 없는 부문에 대해서 한 번 경험함으로써 학문적인 시야가 넓어지고 간접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된 느낌이였다.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고 싶은 [계간아시아 51호 겨울호]였다. 52호 봄호도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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