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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ㅣ 문학사상 세계문학 12
J.D.샐린저 지음, 윤용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유쾌한 책이다. 빨리 읽히는 책이고..(왜 난 중, 고등학교때 이 책은 안읽었ㅇ
주인공 홀든 코울필드는 매짱도 없고, 얍실한 주제에
매너있는 척 신사인척은 혼자 다하며 거짓말쟁이에다가 허풍쟁이인 17살 소년이다.
하지만 나름 순수하다고 해야할까..
순수한 소년의 눈으로 본 당시 미국현실을 표현한 책이랄까..
암튼 이 홀든녀석 상당히 귀엽다.
참, 책 제목이 왜 '호밀밭의 파수꾼'이냐 하면
홀든과 홀든이 너무나 사랑하는 여동생 피비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피비가 오빠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다.
홀든은 '호밀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때 자신은 그저 바라보고 서있을꺼다. 그 곳에 어른은 자기 자신 한명 뿐이다. 아이들은 놀때 앞뒤 상황을 가리지 않고 놀기때문에 잘못하면 호밀밭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 그때 내가 가서 그 아이를 붙잡아야한다. 즉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제목이 호밀밭의 파수꾼인것이다.
실제로 홀든은 동생을 비롯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키고 싶어한다.
벽에 나쁜 욕이 낙서되어있는것을 살짝 지우는 등 깜찍한 행동을 많이하더라.
그런데 정말 샌트럴 파크의 오리들은 겨울이 되어 호수가 얼먼 어디로 가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