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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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이다. 초콜릿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달콤쌉싸름'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매력에 덜컥 사버린것이다.

이책을 읽은지가 벌써 6개월정도 되어 벌써 기억이 흐릿하다..



기억을 더듬어가자면...

목록이 다른 책처럼 1장, 2장 이렇게 평범하게 있는게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요리 레시피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1월 - 크리스마스  파이

2월 - 차벨라 웨딩케이크

3월 - 장미 꽃잎을 곁들인 메추리 요리

4월 - 아몬드와 참께를 넣은 칠면조 몰레

5월 - 북부식 초리소 등등등...

주인공 티타는 각종 요리를 하면서 사랑을 배우고 슬픔을 승화시키고 기쁨을 표현한다.

부엌에서 자라온 티타에겐 요리 자체가 티타의 삶이고 티타의 삶 자체가 요리인것이다.

읽으면서도 티타의 운명이 너무나 안타까웠고 티타의엄마에게는

분노가 끓어오르고 .. 티타의 사랑을 응원해주며 참 재미있었다.

감동과 재미를 참 잘 표현하고 싶은데 글짓기엔 영 소질이 없어서..

암튼 그러한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요리에 비유한 표현은 정말이지 너무나 멋지다.  

 음. 딱히 꼽으려니까 생각이 안나네.. 나중에 생각나면 표현은 메모해두기로하고..

 

책속에 주인공이 좋아하는 시가 나온다.

오토미족의 시라고 하는데 난 이상하게 이게 참 끌리더라. ㅋ

 

햇살이 이슬 방울을 반짝이며 비추네

이슬 방울이 사라졌네

당신은 내 눈 안에서 빛나네

나는, 나는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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