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 비밀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소피의 세계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지은 철학소설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한게..97년돈가 98년도.

같은 반 친구로부터 빌려 읽었었는데, 그때는 표지가 저렇지 않았다.

훨씬 이뻤던거 같은데 개정판은 왜 저런지...-_-;

암튼, 그때 책 읽고 반해서 바로 구입했었다. (저 표지로..;;)

그리고, 이사다니면서도 갖고다니다가 잃어버려 다시 한번 샀다.

이 얘기를 왜하냐.. 다시 샀다는거다! 저걸!!!

내 옆에 두려고 이사 많이 다니면서도 갖고다니다가 잃어버려놓구선!!

그정도로 좋아한다는 말이다.

 

이 책은 철학 소설이다.

딱딱해 보이지만.. 전혀 안그렇다. 재밌게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고딩때 배웠겠지만.. '액자식구성'이다.. 이야기속의 다른 이야기..

주인공인 아버지와 아들의 엄마 찾아 떠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아들이 누군가(나중에 밝혀짐)에게 받은 작은 책 속 이야기.

그렇게 두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은 책속 이야기는 정말 신비롭다.

카드의 나라 이야기다. 사람들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트럼프 카드들.

한 선원이 무인도에서 표류중에 너무 외로워

가지고 있던 트럼프를 사람이라 상상하며 놀았다.

예를들어 하트에이스는 아름다운 여자이다. 성격은 조용하고 차분..

등등으로 모든 카드들에게 성격을 불어넣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정말로 그들이 살아움직였다!!!!

이 나라에는 날짜를 세는 방법이 신기하다.

트럼프는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 4종류(4계절)

13장씩 4종류니깐 52(주)

52 곱하기 7일은  364(일)

거기에 1장의 조커를 더 하면 365일이 완성된다.

4년에 한번 2월이 29일 일땐 죠커 또 1장.....(윤년)

 

암튼.. 더이상 이야기하면 완전 스포일...;

다시한번 말하지만..나 이책이 너무 좋다!

 

그리고 기억나는 장면중 하나가

주인공의 아버지는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엄청난 비명을 지른다.

이유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놀라며 일어나는 것이라는..

매일 매일 아침..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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