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엄마, 두 아이 영재원 보내다 - 0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영재원 합격하는 3! 4!의 비법
정보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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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서제공 No pain, no gain🌟

능력있는 엄마들이 많다.

그 능력의 반을 아이 공부에 힘쓴다면 어떨까. 일한다면 벌 수 있었던 500만원의 가치만큼 내 아이 맞춤 과외를 한다면? 평범한 사람 중에 가장 비범한 엄마의 자녀 영재원 합격 성공기이다.


📚[평범한 엄마, 두 아이 영재원 보내다]
0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영재원 합격하는 3! 4!의 비법
정보경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영재원을 가는 아이들은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잘나게 태어난 아이들이 잠재력만으로 발탁되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영재는 태어나기보다 만들어지는 대상이었다.

영재원을 가기 위해 입학해야 하는 학원 리스트, 그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테스트 유형, 영재원을 가야 하는 이유부터 입학 전형까지 모두 덮어두었던, 모르고 싶었던 치열한 사교육 세계의 현실이다.

어떤 것도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지만(가릴 필요도 없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영재원 입학을 원할 만큼 자아효능감이 높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표 교육이 그 중심에 자리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책은 단순히 영재원을 가기 위한 로드맵만 제시하고 있지 않다. 사교육을 뒷받침하는 엄마표 공부가 있고 아이의 멘탈과 인성을 지지하는 현명한 엄마가 있다. 특히, 가족 개개인이 목표를 정하고 시각화하며 서로 의지를 북돋는 모습은 가히 이상적인 가정의 표본이었다.

그토록 나는 무엇인가에 간절했던 적이 있는가 반성해본다. 아이가 높은 목표에 좌절하면 마치 내가 실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를 회피하고자 오히려 목표와 기대를 상실해버렸다. 꿈을 갖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

[평범한 엄마, 두 아이 영재원 보내다] 책은 용기를 쥐어 줄 빛나는 책이다. 우리 자녀들도 할 수 있다며 방법과 길을 제시한다. 지금껏 접하지 못한 신세계에 눈이 뜨인다. 얼마나 힘든 길일진 몰라도,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느낄 성취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길로 보였다.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키워 줄 교육서적으로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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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발전소
김빛나 지음 / 재능출판(재능교육)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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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서제공 달아달아 밝은달아🌝

달에 토끼가 사는 거, 다 아시죠?

토끼가 달에서 떡만 찧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달의 빛을 지키는 토끼들의 고군분투를 보시겠어요? 깜찍한 상상에 기발한 스토리, 현실적인 사회현상과 자연현상까지 더해진 종합 취향저격 그림책입니다〰️


📚[달 발전소]
김빛나 글그림 | 재능교육

달 발전소에 사는 토끼들은 달을 밝게 비추려고 바빠요. 그런데 요즘에 통 지구 사람들이 달을 찾지 않네요. 달은 빛을 잃어갑니다.

결국 토끼들은 태양의 빛조각을 모으고 전구를 닦으며 모든 사람이 올려다 볼 슈퍼문을 만들기로 했어요. 빛을 켜는 영광의 그 순간! 달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오히려 모든 빛을 잃게 되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오히려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 보며 달을 찾네요? 덕분에 달빛 탱크는 꽉 채워지고 그림자에서 벗어난 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밝았습니다🌑🌘🌗🌖🌕


달에 사는 토끼가 하는 일이 밝혀졌어요.ᐟ.ᐟ

달 발전소라니, 정말 이름도 찰떡이고 흥미로워요. 그런데 달을 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빛을 잃어가는 달이 안타깝죠? 달이 있는 데도 보지 않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삶에 여유가 없거나 자연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인 걸까요?

짧고 유쾌한 내용이지만 이야깃거리가 한가득이에요.

🌟토끼는 어떻게/왜 달을 밝힐까?
🌟사람들은 왜 달을 쳐다보지 않을까?
🌟지구가 왜 밤에 달보다 밝을까?
🌟달에 왜 그림자가 졌을까?

토끼가 달에 산다는 클래식한 소재에 현대인의 삶과 개기월식을 조화롭고 재치있게 구성한 점이 정말 감탄스러워요!

아이들 좋아하는 달의 이야기라 90%는 벌써 마음의 문이 화-알짝! 첫째 아이가 읽자마자 재밌다고 또 읽어달라고 해요🤭 아이 마음에도 엄마 마음에도 쏙 드는 그림책 또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재의 이야기에 상상이 꽃을 피운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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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특별해! 아주 좋은 그림책 11
제샨 악테르 지음, 아사 길란드 그림, 김정윤 옮김 / 아주좋은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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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 이름은 태어나서 처음 받은 선물이었어요⋰˚☆

아이 이름의 뜻이 어떻게 되나요? 아이의 이름을 지어줄 때 느꼈던 사랑, 벅참, 소망, 감사함 등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이름에 담기지 않던가요?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전해 줄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내 이름은 특별해!]
제샨 악테르 글 아사 길란드 그림 김정윤 역 | 아주좋은날

어느 날, 아빠의 두 손만한 내가 태어났어요.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찬 이름을 선물받았죠.
물론 가끔씩 엄마와 아빠는 나를 다른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말예요.

나는 내 이름으로 불릴 때마다 가족의 사랑을 느껴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도 잊지 않을 수 있어요.

내 이름이 궁금한가요?
하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모두의 이름이 똑같이 특별할테니까요!



그림책은 면지의 밝은 꽃그림으로 시작되는데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느낌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엄마아빠는 아이를 축복하고 앞으로의 꽃길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었겠죠?

살아가면서 많은 별명과 역할이 생기지만 내 이름만큼은 고유합니다. 이름의 뜻을 되뇌이면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어요. 부모가 되어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고 보니 그 의미가 더욱 중하게 와닿네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이름은 없겠지만, 그 이름을 지은 부모의 소중한 마음은 둘도 없습니다. 좋은 마음만을 담아 지은 이름이, 먼 훗날 아이의 마음에 들길요😊

아이에게 어떤 이름을 선물했나요?
나는 어떤 이름을 선물 받았나요?

이름이 생기던 순간의 감사함과 사랑을 잊지 않게 해줄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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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 알맹이 그림책 77
안 에르보 지음,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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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알라는 항상 책과 붙어있고, 곰은 이제 좀 겨울잠에 들고 싶습니다. 책장을 넘길 수록 제목이 이해가 가는, 1권으로 2권을 읽을 수 있는 리버시블 그림책입니다🌟


📚[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
곰은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
안 에르보 글그림 안의진 역 | 바람의아이들

이 책은 제목이 가장 깁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말 그대로에요. 어느 면을 펼쳐도 한 면에 단어 하나씩만 써있거든요. 그것도 제목과는 거리가 먼, ‘포클레인’, ‘감자’, ‘주전자’ 이런 단어들이 쓰여있는데요, 코알라가 책읽기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그림마다 숨어있는 코알라의 책 사랑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코알라가 잠이 들고... 그림책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선물처럼 책이 한 권 더 숨어있었지 뭐예요? 뒤를 돌리니 짠, [곰은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목이 제일 길고요, 어디에도 겨울잠이란 단어는 없지만 왜 곰이 겨울잠을 원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육아가 힘든 건 종족불문이네요.


글과 그림을 함께 봐야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간단한 명사와 동사만으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그림에서 단어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어쩌면 쓰여진 글보다 더 많은 것을 그림에서 읽을 수도 있고요! 그림을 먼저 보고 단어를 유추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겠죠?


기발한 방식으로 책 읽기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와 [곰은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입니다-☘️ 글 배우는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읽으며 자신감 키우기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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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달걀걀걀 스콜라 창작 그림책 94
심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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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에겐 이 길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니었다? 알고보면 사람에게 정해진 길 같은 건 없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귀신도 자기 꿈을 찾을 권리가 있어요!


📚[달달달걀걀걀]
심통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옛날부터 악명 높은 달걀귀신들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달이, 달달이, 달달갈이, 그리고 걀이, 걀걀이, 걀걀걀이에요.

그런데 이젠 한물 간 귀신이 되었네요. 귀신 역 캐스팅 오디션에 똑! 떨어졌거든요. 통장 잔고 0원인 달걀귀신들은 배고픔에 저도 모르게 피자 배달원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꿈에도 상상 못한 천직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배달!

순간이동은 기본, 루돌프 대신 선물을 배달하는 재주부터 멍뭉이의 집까지 찾아주는 센스까지 소질이 엄청납니다. 배달을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재능이죠? 달달달걀걀걀이의 다음 꿈은 무엇일까요~? 내일이 기대되는 달달달걀걀걀이들이에요.


달달달걀걀걀 이야기를 보니 가만히 앉아서 꿈을 찾는 것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세상엔 생각보다 다양한 직업이 있고 직접 해보지 않고는 내 적성을 맞출 수 없잖아요? 혹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들이 모두 나에게 안 맞을 수도 있죠. 개인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시대니까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는 이유도 깨달았어요. “너는 귀신이니까 무서워야 해!” 달달달걀걀걀이들이 이 틀을 벗어나지 못했으면 아직도 오디션을 보러다녔을 거에요. 하지만 달달달걀걀걀이들은 배달 일이 주는 감동에 빠져버렸지요. 이들처럼 남들의 평가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느끼는 행복에 집중해야겠어요. 무슨 일을 하는지보다 내가 만족하는지가 중요하니까요.


배달을 하기 위해 태어난, 아니 배달을 하기 위해 죽은(!) 달걀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보시겠어요? 아이에게 직업 선택의 자율성을 알려주고 인생의 가치를 고민하게 도와 줄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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