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는 날 - 평창동 576번지, 그 남자의 Room Talk
양진석 글 사진 / 소모(SOMO)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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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사하는 날의 앞부분은 작가가 유학하는 동안 이사를 다녔던 이야기이고 대부분은 어릴적부터 살던 압구정을 떠나 평창동으로 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가구를 들여놓고 집안을 꾸미는 소품들과 화분을 구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 파티를 하는 내용이다.  

이사를 한다고 하면 살던 집의 짐들을 포장이사를 불러 몽땅 새집으로 옮기고 추가로 새 가구나 가전제품을 들여놓는 정도인데,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음... 역시 달라, 달라. 너무 예쁘다. 나도 이렇게 꾸몄으면 좋겠다.'라고 감탄하면서 봤다. 지금 집으로 이사한지 사오년정도 되었는데 확장공사를 하면서 얼떨결에 제일 큰 방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사올때만해도 깔끔했던 방은 어느새 들어찬 짐들이 한가득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꾸며놓고 살고싶다는건 생각만 할뿐이고 짐들을 치우고 확 바꾸자니 큰힘을 필요로 하는 일이 될것같아 그냥 이대로 살자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여자인지라 내집을 가지고 아기자기하게 꾸몄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있어서 나중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이책의 내용을 유용하게 참고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벽지대신에 페인트를 바르는 부분이라든지 바퀴달린 철제선반에 화분을 놓아 베란다에 들여놓는다거나 간단하게 주방그릇을 이용해 꽃을 꽂아 식탁에 센터피스로 사용하는 것들은 집을 꾸밀때 적용해봐도 좋을것 같다. 그외에도 이사에 대한 작가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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