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Navie 211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몸이 허해지는지 달다구리한 것들만 찾게 된다. 한동안 입에 대지 않았던 초콜릿 과자와 밀크티, 카푸치노를 달고 살아도 허해지는 것을 보면 단지 뱃속만 그런건 아닌듯. 미뤄뒀던 로맨스 소설을 찾게되는게 마음도 같이 허해지기 때문인가 보다. 

  소개글을 보고 별 기대없이 주문하게 된 책이 읽을수록 마음에 들면 아무리 밤이 깊어도 손에서 놓을수가 없게 되는데 이책이 내겐 그랬다. 전작들이 잔잔한 스토리에 심심하까지 하다는 리뷰를 봐서인지 그저그렇겠거니 했었는데 어느새 남우와 이현의 사랑이야기에 빠져 밤이 깊어 새벽이 다가와도 책을 덮을수 없었다.   

  몸이 아프기도 하고 평탄치 않은 집안 환경에 파혼까지 당한 이력이 있는, 상처많은 아이 남우를 도도하고 시크한 요새말로 차도남인 이현이 마음에 담아 버렸다. 교수와 제자로 학교 이곳저곳, 엠티에서 마주치게 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버린 두사람. 어쩌면 남들이 욕하며 손가락질 할 수도 있지만 조심스레 시작된 그들의 사랑이 예쁘기만 하다. 게다가 미스터 도도, 서데빌로 명성이 자자하던 이현이 남우를 짝사랑하는 영원과 다시 돌아온 첫사랑 신준을 질투하는 모습은 어찌나 귀여우신지...ㅋㅋ 여리여리하게만 보이는 남우도 결혼을 반대하는 이현의 부모앞에서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게 기특했다.  

  냉철한 겉모습의 이현이 보여주는 장난기어린 모습과 부끄럼쟁이 남우의 애교섞인 행동. 그들의 애정행각은 어느 초콜릿 과자와 밀크티 보다 더 달달하기만 하다. 이런 맛에 내가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아앗~~ ㅋㅋ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도 행복한 그들의 뒷이야기에 내맘도 흐믓하고 마음도 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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