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빌리티 - 생각을 바꿔 부자가 되는 비밀
그렉 S. 리드 지음, 박상욱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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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티커빌리티는 단순한 인내력이 아닌 성공의 순간까지 끈기 있는 참을성으로 성공의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이다. 고난과 역경의 순간 좌절하고 포기하는 대신 문제점을 생각하고 고치며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도전한 이들이 누리는 성공. 그것이 바로 스티커빌리티의 달고 단 열매인 것이다.

 

피터 다이아만디스와 아누셰흐 안사리의 운명같은 만남-피터의 스티커빌리티가 있었기에 가능한 만남이었다.

열정과 결의에 찬 피터의 비전은 왕복이 가능한 민간 유인 우주선을 만드는 것이었다. 1900년대 초반에 누가 보기에도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이 무모한 계획에 자금을 지원해 줄 기업들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간 우주선 제작사에 1천만 달러라는 거금을 상금으로 걸고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도박을 한다. 자금 마련이 난관에 부딪치고 파산의 위기에 몰린 순간에도 그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인내심과 끈기를 잃지 않고 도전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이란 출신의 부호로 포브스에 이름을 올린 여성 아누셰흐 안사리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게 되고 안사리는 최초의 여성 민간 우주인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절대적인 믿음과 그 믿음을 토대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했을 때 그들이 얻었던 성공의 열매는 분명 세계 역사에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 책 <스티커빌리티> 100쪽에 피터의 법칙이 소개되어 있다. 끈기와 열정을 향한 신조 30가지가 어떻게 피터의 삶을 파산의 문턱에서 성공의 사람으로 바꾸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이 외에도 많은 이들이 어떻게 험난한 과정들을 인내심으로 그리고 유연함을 가지고 멀리 내다봄으로 완전히 다른 결과들을 창출해 낼 수 있었는지를 들려준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목표를 향한 열정, 스티커빌리티야 말로 성공의 핵심 키워드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그들의 성공 법칙들을 적용해 보고픈 책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 부정적인 것에 대한 계속적인 질문과 열린 시각으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던져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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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은 성장은 없다 - 자녀교육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내 아이의 사춘기 활용법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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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아이들의 반항을 통한 혁명은 축하할 일이다. 그것은 곧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의 불안한 사춘기를 이러한 성장의 긍정적인 과정으로서 바라보고 있다.

일반적인 부모들의 반응과는 사뭇 다른 접근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그렇다고 인정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여 우리의 기준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부모도 어느 시점에 깨닫게 되면서 부모 역시 성장해 간다고 한다. 아이를 통하여 깨닫는 것이 있는 자녀교육의 과정을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보다 나은 자녀 교육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자녀교육 전문가 일본인 8인의 이야기를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이와 부모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로 힘든 역경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이 책의 사례들을 통하여 잘 알 수 있다.

 

다듬어지지 않은 돌, 사춘기, 그러기에 더욱 빛나고 아름답다.

상호관계 속에서 변해가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들이 담백하게 하지만 공감할 수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사춘기의 아이들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좌충우돌 어디로 튈이지 모르는 아이들이기에 어른이 맞추어 변화를 수용하고 대처하는 유연함과 현명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새롭게 생겨난다.

변화의 과정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 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손 안에 머물기를 바라는 어른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지혜를 주는 책이다.

손에 쥐려는 것이 아니라 자립을 도와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조언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추어 부모의 대응도 레벨 업 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이의 성장은 곧 부모가 함께 지켜보며 조력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자녀가 올바른 인격체로 발달하고 어른도 함께 성장하게 되는 바람직한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행동 유형에 따른 부모의 대처법에 대한 팁들은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아이와의 소통에 서툰 부모들을 위한 처방을 담고 있는 책으로써 이 책은 또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타협과 협상을 하는 방법, 그리고 청소년기의 민감한 주제인 ‘성’의 문제에 대해서도 부모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유용한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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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으로 가는 길 - EBS 명강사와 함께하는 SKY 고전 100선 비행청소년 1
이진희.김하규.김동린 지음 / 풀빛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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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과도 같은 고전을 대학입시를 위한 필요수단으로써 접해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하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하고 정리된 작품에 대한 설명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고전을 꼭 분석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읽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작가의 의도나, 시대적 배경 등을 통하여 그 작품을 읽고 이해한다면 입시적인 측면을 차치하고라도 훨씬 더 작품에 대한 아름다움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BS명강사들과 함께하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공통으로 선정한 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명작품 100선을 이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고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작품에 대한 해석들이 매우 명쾌하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간을 책 읽기에 할애할 수 없는 상황의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작품마다 책 전체의 내용이 아닌 축약된 내용과 분석이 제공되지만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총 100편의 작품을 4파트로 나누었다. 인문학을 세분화하여 파트1에서는 문학-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에 대해, 파트2에서는 인문과학-도전과 성찰, 시간 속 인간들에 대한 탐구, 파트3에서는 사회과학-사회를 바라보는 합리적인 눈에 대해, 파트4는 자연과학-사실과 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에 대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각 작품은 3단계의 분석 틀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작가와 작품, 그리고 요약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작품의 작가에 대한 설명과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이나 사회적 분위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그리고 본 작품에 대한 구성과 요약된 줄거리를 제공하여 작품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서양과 동양의 옛 고전들을 통하여 인문학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책 일뿐 아니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의 틀을 갖춰줌으로써 어려운 고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개별적으로 읽었다면 매우 어렵고 많은 시간도 들여야 하는 책이지만 현대적인 해석으로 작품과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그 핵심을 잘 정리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문학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며, 자세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하여 향후 더 깊은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주는 그러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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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합시다
이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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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지만 외면할 수 없는 뜨거운 감자 ‘정치’

 

정치에 의해 한 나라의 국운이 결정된다고 한다면 너무 거창한 말일까?

우리가 정치를 외면하면 현실적으로 막나가는 이 나라를 그나마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저자는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정치를 외면할수록 정치를 이용하여 득을 보려는 무리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시민이 나서서 더욱 똑똑해지지 않으면 지금과 같이 국민을 대변한다는 거짓 페르소나의 모습을 한 이들의 기득권만을 더 보장해주는 꼴이 될 테니 말이다.

그야 말로 정치판을 많이 경험해보고 정치의 담론의 중심에서 많은 칼날과 같은 분석과 비평을 해 온 저자 이철희 소장의 <뭐라도 합시다>는 정치에 무감각한 우리들에게 정치인들의 왜곡에 의한 놀이 감이 되지 말자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미약한 보통시민이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먼저 정치에 대해 바로알기를 제안하고 있는 듯싶다. 정치판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들 중에 ‘진보’ vs '보수‘의 개념이 있다.

단순한 개념상의 의미로만 알던 진보와 보수의 자세한 정치적 특성들을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정치판의 큰 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진보와 보수의 양 틀을 통해 정치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지 분석하여 볼 수 있는 ‘분석적 눈’을 이 책은 제공해준다.

진보와 보수의 현 상황과 그들의 장, 단점, 강, 약점을 잘 분석하여 향후 그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주체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설득력 있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와 국내의 사례들을 들어 우리의 모습들을 진단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 준다는데 또한 이 책이 의미가 있어 보인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흥망의 정치인생을 보냈던 이들의 역사적 행적들을 살펴보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안목을 갖게 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서 보통시민들이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정치인들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대비하여 보여준다.

대의민주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을 뽑아놓고 그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란 기대를 갖는 것이 아니라 성과라는 시스템 하에서 유능한 정치인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틀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정치에 대한 잘못된 관습들과 사상들의 실체를 낱낱이 밝힘으로써 성숙한 시민으로서 나아가기 위한 지성을 일깨워주며 방관자가 아닌 정치 주체로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길을 안내해 주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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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단 대학 탐방기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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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단 대학 탐방기는 춘단이 우연히 일하게 된 서울의 한 대학에서 춘단이 겪게되는 일들을 통하여 시골의 순박함과 현대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주인공 춘단과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각각의 단면들을 잘 들여다보고 있다.

순박하지만 때가 묻지 않은 우리들의 시골 아버지, 어머니 영일과 춘단은 영일의 병으로 서울에 있는 아들의 집에 머물게 되고 춘단이 한 대학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대학생활의 모습들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들집에서 하숙하는 고시생의 모습을 통해 각박한 우리 자식들의 현실을 보게 되고, tv속에서 들려오는 여러 사회의 사건들을 통해 시골 촌부의 순수한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

춘단이 대학생들의 강의를 엿듣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나름 해석해보면서 내리는 그의 결론들이 참으로 재미있으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춘단의 시각을 통해 바라본 세상과 우리의 고정관념을 통해 우리가 보는 세계를 비교하여 바라보게 해준다.

우스운 표현들이 많지만 그만큼 적나라하게 춘단의 때묻지 않은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고, 아이러니 하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우리 시대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는 무엇인가가 춘단의 말속에 여운으로 남아있다.

구수한 사투리 그 속에 담긴 투박하지만 진실 되게 바라보는 사회상들이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가볍게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 이면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우리 사회의 이야기에 관한 책이다.

유머와 해학, 그리고 현대사회의 병폐와 슬픔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한 시골 촌부의 이야기가 재미있지만 씁쓸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한 세상이라는 커다란 코끼리와 당당히 맞서 싸우는 양춘단의 대학 탐방기는 쉴 틈 없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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