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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신기한 엄마표 과학놀이 - 평범한 아이도 과학 영재로 만드는 ㅣ 세상에서 제일 시리즈 7
김태희 지음, 전화영 외 감수 / 슬로래빗 / 2019년 1월
평점 :
저희 아이가 처음으로 '꿈'을 이야기했어요!
이다음에 크면 '아빠'가 될 거란 것 말고,
경찰이 되고 싶었다가 도둑 아저씨가 무섭다고 3초 만에 취소한 것도 빼면요. ㅎㅎㅎ
처음으로 당당하고 뜬금없이
"난 이다음에 크면 과학자가 될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라고 침착하게 대답했지만 속으론 '먹고살기 힘들지 않을까.. 처, 자식은 먹여 살릴 만큼 벌어야 할 텐데..'하는 생각이 주책맞게 들더라고요.
참 쓸데없쥬~ ㅋ

평소에도 혼자 스포이드나 풍선 같은 걸 챙겨서 동생에게 들키지 않게 조용히~ 몰~래 화장실 가서 (물놀이 같아 보이는) 실험하기를 즐겨 하는 첫째를 위해 ♥
응모해봤는데 덜컥 당첨!
당첨되곤 속으로 "이젠 어쩔 수 없어, 당첨으로 받았으니까 해봐야 하잖아. 어질러도, 엉망진창이 되어도 어쩔 수 없어~! 네가 자초한 거야! 화내지 않기다!" 다짐 또 다짐 ㅋㅋㅋ

실험키트를 보고 마구 흥분하더니 이내 차분 모드- 책을 찬찬히 보곤 그러더라고요.
"엄마, 내가 책을 봤는데 집에 있는 거, 쉬운 것부터 해야겠다."
그러더니 혼자 하더라고요?!
8살이 된다는 건 이런 건가요? 통보하고 끝? ★.★
뭘 하나 훔쳐봤지요.
혼자 재활용하려고 내어 둔 캔을 닦아서 가져오더니 물을 담고 몇 번을 기우뚱 기우뚱.
속으로 '뭐지, 저러다 물 쏟을라고? 속은 깨끗하게 헹군 건가?.....'라며 조마조마하게 바라봤는데... (다 그렇쥬?)

따라~~~ ㅋㅋㅋ 요래 옆으로 세우기!
시시한가용 ㅜ.ㅜ!
세운 것보다 더 대단한 건 이걸 몇 번 해보더니 어떻게 옆으로 기울여도 넘어지지 않고 잘 버티는지 원리를 깨우쳤다는! 제게 와서 미주알고주알 무게 중심이랑 물과 공기의 양을 설명하더라고요~
아이와 함께하는 과학 실험이라니
제가 상 다 차려두면 와서 수저만 얹을 줄 알았는데 이리 스스로 하고 깨치니 "음마 정말 학교 갈 때가 되었구먼~" 싶더라고요.
물개 손뼉 치며 폭풍 칭찬해줬져요!! ㅋㅋ

늦은 밤에 갑자기 꽃을 피우시겠다는 아드님.
엄마가 아프니 뭘 할 때마다 너무 눈치 보는 아들..
엄마 아직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
안심시켜주기는 계속되고 있다능..
"엄마 괜찮아 괜찮아~엄마 낮에 병원 가서 에너지 충저~언 하구 왔져~~"

늦은 밤에 갑자기 꽃을 피우시겠다는 아드님.
엄마가 아프니 뭘 할 때마다 너무 눈치 보는 아들..
엄마 아직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
안심시켜주기는 계속되고 있다능..
"엄마 괜찮아 괜찮아~엄마 낮에 병원 가서 에너지 충저~언 하구 왔져~~"

책엔 중심을 잡고 돌리는 것만 있는데 운동 에너지를 더 알려주고 싶어서 요 아래 놀이도 추가로~ 했어요.
https://youtu.be/anJzSNH-GIc
아이들이라 위험하지 않은 공으로 했는데 공에 맞을까 봐 아찔~ 저흰 눈 안감기! 안 피하기 게임으로 한참 또 재미지게 놀았다는 ㅋ

뭘 보고 저걸 만들었나 했더니 ㅎㅎ
요 책 보고 공기총을 따라 만들었네요... ㅎㅎ
과학놀이 책 여러 권 봐서 뭐 얼마나 새로울까 싶었는데 몇 년 전 책과는 또 다르네요~ 할만한 게 정말 많아요~~!
자기 방이 '과학실'이었으면 좋겠다길래
며칠 전 놀이방 정리하면서 '과학 영역'을 만들어 뒀는데 아무래도 한켠이라도 자릴 마련해줘야겠어요. :)
오늘도 아이와 신나게~
놀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