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우선순위 한글단어 따라쓰기 1333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육부 선정 초등어휘 아빠표 한글공부
황의민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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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예비소집이 있어 다녀왔어요.
학교를 다녀오니 '이제 정말 학교를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가 입학할 때에는 '음, 갈 때가 됐다.'는 생각이었는데 또 다르더라고요. 두군두군.

'입학 전 어디까지 공부하고 가야 좋을까.'
저만 하는 고민 아니지요?

둘째가 입학할 학교는 첫째가 다니고 있는 학교보다 공부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고 알려져 있어 고민 중에 있어요. 배우기 위해 가는 학교를 위해 뭘 배우고 가야한다는게 참... 그런데(?)... 순진한 소리일까요?

EBS 문해력 다큐에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모르는 어휘가 많을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수업 따라가길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어휘는 챙겨서 보내려고 책 읽고 어휘, 독해집도 풀어보고 있는데 단어만 집어주는게 #마이클리시 에서 나왔더라고요.

내년 입학이라 출판사에서
#초등학교입학전꼭알아야할 333
#초등학생이꼭알아야할 1333
#아빠표우선순위한글 두 권을 보내주셨어요.


두 권 모두
교육부 선정
1-2학년 슬기로운 생활, 국어, 수학에 쓰인 단어 중에서 더 많이 쓰인 단어를 꼽아 놓았어요.


저자는 아빠표 한글을 배우는 방법으로
카드-노래-본책(주제단어-추가단어) 순서로 익히는 것을 추천해요.
유튜브로 아이들과 노래하는 영상이 있어 아이랑 함께 해봤는데 또래들이 나와서 그런지 유심히 보고 따라하더라고요.

배우는 방법 영상: https://youtu.be/xoF0o-Ia0vw

영상 봤으니 쓰기도 해봐야겠지요?
7살인데 아직 쓰는게 서툴어서 지우개 스탠바이.


두꺼워보이지만 종이가 두꺼운거-
초등학교 입학 전 꼭 알아야 할 아빠표 우선 순위한글은 하루에 6쪽(12단어)씩 한 달 분량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아빠표 우선 순위 한글은 1-2달 분량이에요.

단어 뜻을 유추해볼 수 있는 사진과
단어 뜻, 예문이 간단히 적혀있어서
이해하고 쓸 수 있어요.
칸이 깍두기 공챙만큼 큼직큼직해서 쓰기도 좋아요.

저흰 쓰기보다 낱말뜻을 같이 소리내 읽고 이해해하는 것부터 하고 있어요. 어휘가 한번에 외워지진 않을거라 생각해서 두어번 더 읽고 쓰기는 받아쓰기로 해볼까해요.

어설퍼도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다 익힐 날도 오겠지요 ;)

긴긴 겨울방학 열심히 보내보아요! 🤗


+
노래 배우는 영상
앗싸 자음: https://youtu.be/P4nRQEo62no
얼쑤 모음: https://youtu.be/IUj5Wk7-SEo
받침은 좋다: https://youtu.be/r3QxhLYnPps
변신 로봇 쌍자음: https://youtu.be/JEmicqYGW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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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비즈니스맨 - 한 달에 12시간 일하고 연봉 10억 버는 기술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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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십년 전,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한 카페와 제휴해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다. 회원 수가 몇십만이었고 특정 분야를 대표하는 카페였는데 이벤트 진행 비용이 수십만원이었다. 기본 비용에 메인 페이지 배너 홍보, 공지사항 0일 등 항목마다 비용이 추가됐다. 그 때 처음 알았다. '카페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구나. 그냥 모임이 아니구나.' 운영자가 수익을 내는게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문제가 된 카페도 겪어보았지만 이렇게 성장해 '노마드 비즈니스'의 큰 몫을 차지할만큼 성장할 줄은 몰랐다.



*노마드 비즈니스 :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



지금은 '온라인에서 얼마나 크고 많은 플랫폼을 구축했느냐'로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 미래에는 건물주들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소유한 노마드 비즈니스맨들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이미 페이스북의 마크 저카버그,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 등은 온라인에서 플랫폼을 소유한 것으로 기존의 부동산 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익을 올리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p.48



<노마드 비즈니스맨>은 일인 기업가들의 공부방, 맘 카페, 재테크 카페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며 7년만에 10억을 번 저자의 실패, 경험,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중학생 때부터 배달을 하고 식당에서 12시간씩 일했다. 잠잘 시간을 쪼개가며 돈을 벌기위해 애썼지만 사업, 재테크 실패로 20대 초반이란 어린 나이에 5천만원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 일찍 인생 수업료를 크게 낸 덕분일까 '백만원만 벌어서 시골로' 갈 생각으로 온라인 판매를 했다 대박이 났고 저자는 그렇게 '노마드 비즈니스'에 눈을 떴다.


무작정 플랫폼을 개설한다고 회원이 몰리진 않는다. 저자는 기획 단계에서 소비자의 시각, 기획자의 시각, 생산자의 시각으로 사업을 바라보길 가장 먼저 조언한다. 배송 대행 시스템, 시스템형 노마드, 미디어형 노마드 등의 시스템 설명은 물론 저자가 플랫폼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노마드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저서 출간의 공이 컸다. 책을 낼 때마다 플랫폼 가입자가 늘고 수강생 수가 늘고 소득이 뛰었다. 혹자는 경쟁자가 늘텐데 왜 강의를 하느냐 의문을 갖기도 한다. 나도 이 책을 보고 "왜 혼자 안 벌고 알려주지?"란 생각이 스쳤는데 어느 정도 이뤘으니 나눌 여유가 있는 거 아닐까.


과거엔 게으른 베짱인 닮지 말아야 할 존재였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개미가 인정받는 시대였다면 현재는 노래부르는 재능으로 부를 쌓은 베짱이가 더 인정받는다. 무작정 일을 하기보단 시대 흐름에 맞춰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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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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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현실에서의 소통은 줄었는데 온라인 속 옳고 그름을 가리는 소비는 늘고 있다. 누가 방역 수칙을 어겼네, 백신을 맞아야 하네, 말아야 하네… 내가 사는 지역의 맘카페에선 운영자들이 언론통제(!)에 들어가기 시작했을정도이다. “정의를 실현시키고 지키기 위해 시비를 가리는 것 같지만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려움 때문이다. 자신의 옳고 그름에 집착한 것은 나르시시즘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자기 존재의 사멸에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p.74)

‘세상 저 잘난 맛에 살 것 같은 나르시시즘이 외로울 수 있을까?’ 처음엔 나르시시즘과 외로움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의아했다. 나르시시즘에서 유발된 외로움은 생각보다 컸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를 봉쇄된 환경에 고립시키면 나르시시즘은 완벽하게 보장되기 때문에 나르시시즘과 외로움은 뗄 수 없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은 나르시시즘과 외로움의 상태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자아도취형은 나르시시즘의 여러 형태 중 하나이다. (나르시시즘은 전능형, 완벽형, 의지형, 자아도취형, 도덕형, 통제형 등 다양하다.) 억눌린 사람은 한가지 실수에도 반성하지만 자아도취형은 열에 아홉을 틀려도 한 가지 맞는 점을 확대 해석한다. 모호하기보단 확고한 것을 선호하고 자신의 판단을 강하게 확신한다.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면 분노하고, 그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면 자신을 공격하기도 한다. 자기애적 분노는 연약함의 표현이다.(p.119)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것 이면에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와 실패에 대한 내면의 두려움,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느끼는 외로움도 숨어 있다. "외로운 상태일수록 완벽하려는 의지는 강해진다."(p.91) 관계에 몰두하면 자기애가 다칠 수 있고, 도덕적 기준이 너무 높아도 외롭게 된다. "내부 순환에 의지할수록 사람은 자신의 해석을 좋아한다" 혼자 억측이 빠져 피해망상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머리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치밀해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요구가 부정적인 자극을 받으면 괴로워한다."(p.105)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엔 자기 만족이 아주 높은 것처럼 행동하지만 그 이면엔 다양한 형태의 상처가 숨어 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미움보단 사랑을 담아 따뜻한 눈빛으로 환영해주자. 책을 읽으며 나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 “자기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몸과 마음을 닫더라도 무엇이 불편한지 왜 자신을 폐쇄하기로 선택했는지”를 기억하자. 마음이 어떻게 요동치든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작은 배 한 척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다 밑바닥에 깊이 파고든 닻이 있기에 가능하다. 자신을 둘러싼 관계에서 보내는 사랑과 따뜻함은 보이지 않는 닻과 같다.”(P.183)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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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세계 지도와 놀아요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22
아키야마 카제사부로 지음, 최사호 옮김 / 사계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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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세계 지도와 놀아요>

세계지도 잘 읽으시나요?
전 잘 못 읽습니다.
헝가리 그러면 유럽인건 알겠는데...
쿠바 어... 남미쪽 섬인데...

정확한 위치를 얼마나 아는지 생각해봤는데 몇 안되더라고요. 😳 아는 것도 가깝거나, 유명(?)하거나, 가고 싶다고 찜해 놓은 나라, 지인들이 가 있는 나라 정도.

지리에 무지한 엄마를 닮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아이들에겐 지도관련 책이나 색칠, 퍼즐... 다양하게 접하게 해주고 있어요. 엄마도 늦었지만 함께 배우고요. 😅

<하루 10분, 세계 지도와 놀아요>는 198개국 중 초등 과정 중에 듣거나 배우게 될 나라 55개를 추려 알려주어요.


나라의 생김새에 따라 동물, 식물, 버스, 기차... 등의 모양을 그려 이름과 위치를 매치시켜 기억할 수 있게 해 줘요. 특산물 이런건 아니지만 기억하긴 확실히 좋아요! 러시아 임팩트 초강력 🤩


손으로 가린 나라는 어떤 나라 일까요~~?
눈 뜨자마자 아침부터 퀴즈로 목을 푸는 아이... 엄마가 그정도는 알쥐! 🤓

아이들도 모양에 눈길이 확 가나봐요. 가르쳐주지 않아도 너구리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어지러워~ (아니고 늘 이름을 까먹어 몸개그로 설명하는 사자무에요.)

첫째 때도 그랬는데 7살이 되면 지도, 지형에 관심이 많아 지나봐요. 생각하고 질문하는게 꽤 구체적으로 바뀌는 시기인 것 같아요.

"독도는 어느 나라꺼에요?"(딱 봐도 알고 하는 질문이지만 엄마는 모르는 척 연기에 돌입..), "중국은 어디있어요? 왜 중국은 커요?"... 며칠 전에도 땅이 제일 큰 나라는 어느 나라인지 물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알려줬는데~ 책보고 그게 생각났는지 크기부터 비교해보더라고요.

옛날엔 전쟁해서 이기면 땅을 뺐었다고 얘기해줬더니 우리나라는 싸움을 잘 못해서 이렇게 작냐고... 팩폭 윽 🥲 "우리나라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아서 요만해도 좋다~~생각했나봐"로 일단 평화주의로 포장해봅니다.

우엉 칠레, 메기 멕시코~
모양이과 발음이 나라와 비슷하지요? 쉽죠? 😊

책 끝에는 복습,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었어요.

아침부터 아이랑 나라에 대해 읽어보고 얘기 나누고 했더니 하루가 참 달달하네요. 지금은 비록 코로나로 국가간 빗장이 굳게 닫혀있지만 열릴 그 날을 기대하며! 더 넓은 세계를 하나씩 배워가며 겨울도 알차게 보내봐야겠어요!

힘내요 우리😘
집콕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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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상편 -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는 기발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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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닭과 토끼가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 모두 74마리이고 발은 모두 234개이다. 이 때 닭과 토끼는 각각 몇 마리인지 구하여라.



풀어보자.
다리는 74마리 x 2 = 148개
그런데 총 234개로 차이는 86 (234-148=86)
남는 86개는 토끼의 앞발의 수니까 86/2=43
토끼는 43마리. 닭은 (74-43=31) 31마리.

여기까진 초등생의 풀이법이라면 닭을 x마리로 두고 방정식을 만들어 풀 수도 있다. 또 다른 풀이가 궁금하다면 110쪽을 보시길. 😉


이 문제는 (내 기준)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에서 가장 쉬운 문제였다. 어려운 문제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이론도 많고 여러번 읽어야 풀이가 이해되는 것도 많아 오랜만에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날짜를 세 제곱근 루트 6064321219년 이라고 쓰는 아벨식 수학 농담!! 대박 소오름 🥶 재미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기발한건 백점.


"2019년 3월 14일 '국제 원주율의 날'에 신기록이 발표되었다. 일본의 구글 엔지니어는 구글 클라우드의 계산 데이터를 이용하여 121일 동안 파이 값을 소수점 아래 31.4억만자리까지 알아냈다. 이것이 이 책의 출판 전까지의 최신 기록이다.
파이 값을 계산하는 것은 마치 마라톤 경기와 같다. 실험 단계, 하법 단계, 분석법 단계, 컴퓨터 단계, 클라우드 단계를 거쳐 원주율 계산 기록이 계속 경신된다. ... 이 과정은 몇 가지 이점이 분명히 있다. ..."


학문 중에서도 특히 수학과 과학은 새로운 이론과 기술이 수시로 쏟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있다면) 신.간.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데 대중적인 수학서적은 과학에 비해 적다. 안타깝게도. ㅜ 수포자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전문분야의 대중서적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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