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상편 -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는 기발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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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
닭과 토끼가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 모두 74마리이고 발은 모두 234개이다. 이 때 닭과 토끼는 각각 몇 마리인지 구하여라.



풀어보자.
다리는 74마리 x 2 = 148개
그런데 총 234개로 차이는 86 (234-148=86)
남는 86개는 토끼의 앞발의 수니까 86/2=43
토끼는 43마리. 닭은 (74-43=31) 31마리.

여기까진 초등생의 풀이법이라면 닭을 x마리로 두고 방정식을 만들어 풀 수도 있다. 또 다른 풀이가 궁금하다면 110쪽을 보시길. 😉


이 문제는 (내 기준)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에서 가장 쉬운 문제였다. 어려운 문제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이론도 많고 여러번 읽어야 풀이가 이해되는 것도 많아 오랜만에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날짜를 세 제곱근 루트 6064321219년 이라고 쓰는 아벨식 수학 농담!! 대박 소오름 🥶 재미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기발한건 백점.


"2019년 3월 14일 '국제 원주율의 날'에 신기록이 발표되었다. 일본의 구글 엔지니어는 구글 클라우드의 계산 데이터를 이용하여 121일 동안 파이 값을 소수점 아래 31.4억만자리까지 알아냈다. 이것이 이 책의 출판 전까지의 최신 기록이다.
파이 값을 계산하는 것은 마치 마라톤 경기와 같다. 실험 단계, 하법 단계, 분석법 단계, 컴퓨터 단계, 클라우드 단계를 거쳐 원주율 계산 기록이 계속 경신된다. ... 이 과정은 몇 가지 이점이 분명히 있다. ..."


학문 중에서도 특히 수학과 과학은 새로운 이론과 기술이 수시로 쏟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있다면) 신.간.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데 대중적인 수학서적은 과학에 비해 적다. 안타깝게도. ㅜ 수포자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전문분야의 대중서적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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