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분 초등 메가 계산력 3 - 초등 2학년 초등 메가 계산력 3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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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엔
#메가스터디북스 에서
아이랑 할 문제집으로
#1일10분초등메가계산력3권 을 보내주셨어요.

1학년 수학 과정은
받아올림 없는 한자릿수 덧셈과 뺄셈,
10이 되는 짝궁 수 익히기,
세 숫 자 더하고 빼기,
한자릿 수 받아올림, 받아내림 익히고 끝이 나지요.


저흰 요 과정 다 지나서 초2 과정으로 받아봤어요.
두자릿수 받아올림은 한번도 안해봐서 엄마만 두군두군 ☺️


#메가맘

#연산문제집

#초등2학년수학문제집





아이가 받아올림을 6살에 하다 잠깐 쉬었는데 세상에 7살되어 다시 하려니 잊어버린거 있지요.😳 이래서 연산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하나봐요.

다행히 아주 까먹진 않아서 금방 다시 풀긴 했는데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게 부모가 잘 가이드 해주는게 참 중요하구나~ 또 하나 배웠다지요. ㅎㅎ

구성은
개념 - 연산 - 응용 - 생각수학(마무리)로 되어 있고 1주 5일동안 하루 한 장씩 풀도록 짜여져 있어요.



아이랑 처음으로 두자릿수 받아올림 덧셈 풀어봤어요. 😄 한자릿수로 받아올림을 해봐서 처음 배울 때보단 빨리 익히더라고요. (사실 엄청 조마조마 했는데 말이에용.. ㅎㅎ)


책 뒤에 보면 장당 몇 분 걸리는게 적당한지 나와있어요. 저희가 풀고 있는 첫 주는 한 장당 12분정도가 적당하다는데 처음인데도 더 걸리진 않았어요.

응용 풀 때 즈음에는

아이가 암산할만큼 문제 수가 많아요.



제가 시키지 않아도 두 아이 모두

응용 풀 땐 암산하는 걸 보면

맨눈은 모르는 전문가의 설계(?)가 숨어 있는 듯 🤩


문제수 많은건
(제가 꼽는) 메가 계산력 강점!

​금요일 마무리는 재밌고 쉽게 :)

아직은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어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가 덜해서 참 좋아요~



이렇게 커서 문제집 푸는 거 보면 참 기특한데

한편으론 아이가 크는 게 너무 아쉽네요. 🥹

엄마옆에 찰삭 붙어앉아 풀던 아이가 이제 혼자 책상에 앉아 푸는 것도 아쉽구용.. 힝 ㅎㅎㅎ

​이렇게 해피엔딩일 줄 알았던~ 어느날!



한바닥 풀고 보는데 채점하려고 봤더니 세상에 어쩜 이리 많이 틀렸는지.. 😱 올 것이 왔구나 😶‍🌫️😶‍🌫️😶‍🌫️

받아올림 두번 해서 답이 세자릿수가 되는 건데 방심했더니 받아올림을 한번씩 빼먹었더라고요. 😂

맞은게 몇 개 없어서 그냥 채점 안하고 '너가 다시 한번씩 검토 해봐라-' 하고 엄마는 슬쩍 촬영..


세 숫자 더하고 빼기가 어려울 거 같은데

그 고비 잘 넘기고 구구단까지 무사히 완북할 수 있길 😇 응원 빌어주세요~~
이상 문제집 늘어나면 흥이 오르는 신기한 아이였습니다. 😅


#초등연산문제집추천 #메가스터디북스 #메가맘서포터즈 #협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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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 새로운 세상을 꿈꾼 25명의 20세기 한국사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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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아름답다'는 평가처럼 복잡미묘한 감정을 촉발시키는 말이 또 있을까. 외모에 대한 언급이 '폄하'와 '혐오'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염려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대상을 외적인 요소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다. ... 그럼에도 어떤 대상이나 인물을 설명할 때, '아름답다'는 술어를 사용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경우와 맞닥뜨리곤 한다."
p.52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로 꼽힌 25명을 두고 논란이 적잖을 것 같다. 빨갱이라서, 공산당이라서, 이상은 동의하나 과정(종교,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은 별개라는 연애 유희론)이 옳지 못한 이, 북한의 단독 정부 수립에 깊이 간여한 허정숙 등 정치적 이해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릴 인물이 팔할이었다.


혁명가 박열은 남에선 이승만을 도와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이끌었지만 북에서 재북평화통일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했단 이유로 남한에서 한동안 잊혀져야 했다. 고명자는 함께 사회주의 운동을 했지만 고명자는 여자란 이유로 '아지트키퍼(Agit keeper, 하우스키퍼에서 따온 말)'로 소개되어야 했다. 정칠성은 3.1운동 참여 후 독립운동에 투신한 사회운동가였지만 기생이었단 이유로 차별적 시선 뿐 아니라 '사상 기생'이라는 비꼬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위 세 사람 모두 나라가 그들을 싸우게 만들었다.

무등산 타자로 불렸던 박흥숙은 무등산에 숨어 살고 있었다. 그는 집을 철거하러 온 철거반원들 넷을 쇠망치로 때려 죽여 1980년 사형 집행을 받았다. 그가 저지른 죄만 보면 두말할 것도 없는 죄인이지만 그와 그의 가족은 한 겨울 마르고 언 땅을 그러모아 (두달만에) 돼지 움막보다 못한 거처를 손수 마련해야 했던 무분별한 도시 개발의 피해자였다. 가난과 개발이 그를 싸우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며 불편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당대에 어떤 논란이 있었든, 오늘날 (개인의) 사상 혹은 사회적 통념과 부딪치는 부분이 있을지언정 그들의 사회를 향한 저.항.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딱 한 명. 불꽃처럼 맞서긴 커녕, 싸우긴 커녕! 적극적으로 권력에 타협한 사람이 쭉쩡이처럼 끼어 있어 의아했다. 나로썬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사회에 끼친 영향, 팩트만 놓고 보자 생각했다. (저자의 의도가 궁금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는 반전효과를 노린걸까. 이슈를 노린걸까.)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 은 지금의 #아라리오뮤지엄 인 #공간 을 만들어 문화 예술의 발전에 이바지 한 동시에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정부 시절 #5.16광장 (현 #여의도광장 ), #올림픽주경기장,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세운상가 등을 내리 설계하며 살아생전 온갖 명예와 부를 누렸다.

아, 설계부터 의도가 명확했던 #남영동 #대공분실 도 그의 작품이다. 누가 지었나 궁금했지만 한번도 찾아본 적 없었건만 이렇게 마주하게 되다니. 긴 창이며 나선형 좁은 계단, 각방의 수도, 전기 시설 등의 설계로 공포를 자아낸 그는 천재였음이 분명하지만, 담장까지 꼼꼼하게 직접 마감을 신경쓸만큼 심혈를 기울인 사람이 무엇을 두고 싸웠기에 이들 틈에 있는지 나는 끝내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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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 거친 물결에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공자의 명쾌한 해답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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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배움이다.
불여구지호학야不如丘之好學也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가 또 다른 논어에 관한 책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를 펴냈다. 판덩 저자의 특징은 어려운 걸 쉽게 풀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나는 불안할 때...>를 읽고 (당당하게!) 논어를 집어 들었다 훑여보기로 끝난 필자로썬 이런 쉽게 풀어 해석해주는 책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책은 매일 조금씩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하루 1-3장이면 충분하다. 책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목차를 보고 꽂히는 대로 읽어도 좋고 무작위로 펼쳐 읽어도 "에이 이건 별로네."하는 내용이 없다. 까닭은 (오늘의 운세도 아니고~) 삶에 꼭 필요한 조언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논어』가 읽히는게 아닐까 싶다.

#논어명언 #공자명언 #좋은글

어떤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선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중요하다. 토양이 좋지 못하면 인성이 꽃 필 수 없다. 공자는 "꽃이 핀 마을에 머무르면 매향을 품은 인생이 따라 온다.(인위미仁爲美)"(p.26)고 했다. 빌라가 다닥다닥 붙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곳에서 아이를 등교 시키는 것과 길이 잘 정돈되어 인도가 보호받는 신도시에서의 등교는 엄마에게 큰 차이가 있다. 불안한 상황이 반복되면 날이 서게 되고 이런 인품이 굳으면 바른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 안락한 주변 환경이 주는 여유, 돈이 주는 편안함도 인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 가지려고 욕심을 내 삐뚤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또 어울리는 친구가 어떤 말을 쓰고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지도 내게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너는 너, 나는 나여도 한번 학습된 부정적 사고나 시각은 나도 모르게 저장되어 언제고 (불시에) 튀어나올 수 있다.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좋은 향이 나지 않는다면 내가 진흙밭에 뒹굴고 있진 않은지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 진흙밭에서 내가 나올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자는 한발 더 나아가길 원한다.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일보다 눈보라를 뚫고 땔감을 전하는 용기를 지녀라. (군자주급불계부君子周急不繼富)"(p.248)
공자의 제자인 염유는 공서적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 보고 곡식을 후하게 내주었다. 혹은 자신의 모친이란 이유로 많은 양의 곡식을 주었다. 백성들을 수탈해 얻은 재산이면서, 가난하고 무능한 사람에겐 돌려받지 못할 것을 걱정해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나는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눈보라를 뚫고 갈 수 있다 믿었다. 하지만 "어디까지 가능할까?" 어진 사람은 곤궁함도 즐길줄 알고, 어딜 가나 스승을 찾아 배움을 쫓는다는데 난 확실히 공자는 아니다. 그저 오늘도 노력할 뿐. 오늘은 어제보다 눈보라를 뚫고 한걸음 더 걸어갈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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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 주 100시간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주 10시간만 일해도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김승현 지음 / 앤페이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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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칼국수 대표인 저자는 해보지 않은 장사가 없다. 옷가게, 온라인 의류 쇼핑몰, 닭강정, 패밀리 레스토랑, 곱창집, 돼지찌개 전문점, 한우식당, 분식집, 조조칼국수, 육가공업체 등 25개 매장을 운영했는데 실패한 적이 없다고! 🧐 저자는 다소 이른 나이인 10살에 처음 돈에 눈을 떴다. 일찍 돈에 눈을 뜬 영향도 없지 않아 보였다.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창업설명회 대신 집 밖으로 나가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라. 그리고 동네에 있는 모든 매장을 분석해보라."(p.44) 장사가 잘 되는지, 손님이 없는지만 볼게 아니라 예상 매출, 손님 수, 재료비, 월세,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수, 음식 대비 가격이 적절한가 등을 깊게 생각해보란 것이다. 월세도 금액만 볼 게 아니라 지출과 비교해 적당한지 따져보아야 한다.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은 창업, 장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앞서 언급한 창업 전 준비할 것부터 창업 후 관리까지 담겨 있는데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열정이 책 너머 내게도 느껴질만큼 뜨겁다. 음식, 돈, 손님 그리고 직원까지 허투로 대하지 않는 태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매출 향상을 위해 직원을 외모를 보고 뽑는 곳도 있는데 저자는 "역량이 뛰어난 플레이어보다 서툴러도 마음가짐이 뛰어난 친구들"을 뽑는다. 화려한 싱글 플레이어보단 체력, 기술력, 센스는 조금 부족해도 배려할 줄 아는 믿음가는 직원을 곁에 두려 한다. 주방 직원들이 놓치지 쉬운 홀에서 있었던 일 특히 칭찬은 꼭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 다리 역할도 놓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한 돈그릇은 결국 개인의 품을 의미한다. 내 품이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지,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현재를 알면 꿈을 더 또렷하게 설계할 수 있다. 후회하고 아픈 것보다 뼈때리는 현실을 알고 아픈게 훨씬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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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홍현태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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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해가 갈수록 딱 맞는 차려진 옷보단 편하게 걸칠 수 있는 부드러운 옷이 좋아집니다. 관계도 비슷하게 흘러가는지 이익을 위해 만나는 관계보다 목적이 없어도 좋은 편안한 사람과 함께 있는게 더 즐겁습니다.

물론 모든 관계가 "생각을 나누고 그 차이를 수긍하며 이해해 준다면 좋겠지만,"(p.97) 모든 면이 딱 맞는 잠옷처럼 편한 사람을 만나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게 더 귀한 거겠지요.


"돈도 재산이지만 감정과 시간도 소중한 나의 재산입니다. ... 돈을 소비하면 다시 벌면 되지만 이미 써버린 감정과 시간은 다시 생길 수도, 만들 수도 없어 결국 후회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p.102)


그 동안 잘 맞지 않던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으로 제가 주로 써먹었던 방법은 제가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헌데 '나만 참으면 돼' 해결책도 영구적이진 않나봅니다. 어려분은 누군가와 반복해서 같은 류의 마찰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자는 "타인이 반복적인 실수를 한다는 건 어쩌면 그 사람만의 잘못이 아니다. 그 실수를 아무 말 없이 받아주는 사람의 잘못도 있다. 한 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실수를 했을 때 보통 사람은 그 실수에 대해서 꾸짖거나 손절을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받아주는 사람 같은 경우는 '뭐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잘못된 행 동을 계속 받아주기 바쁘다. 그래서 실수가 잦은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더 깊은 상처를 받는 것이다."(p.150)라고 충고합니다.


이제와서 내가 그동안 이러이러한 게 불편했는데 참았노라.. 말할 용기가 갑자기 생기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뭔가 기폭제가 생기지 않고는요. 하지만 말을 꺼내보긴 해야겠어요. 상대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어른이니 잘 해결 될거라 믿습니다. 출발이 좋으니 끝도 좋겠지요? ;) 권투를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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