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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ㅣ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사라 바르테르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2월
평점 :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천재를 꼽으라면 아마 이 사람이 빠지지 않을꺼에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한 분야만 파고 또 파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어려운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이면서 과학자, 발명가, 철학자이기도 했어요. 얼마나 창의적이었는지 당대엔 없었던 무기, 자동차, 하늘을 나는 도구 등을 발명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렸을 때도 놀라웠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그의 업적, 남긴 자료를 보면 믿기지 않아요.
그가 남긴 자료를 보면 '천재들 중에서도 천재로 꼽힐 사람이 여기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그죠? ㅎㅎ
이렇게 똑똑한 사람은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특별한 교육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을까?
부모랑 조부모가 귀족이고 천재였을까?
그의 어린시절이 궁금했어요.
자연과 피렌체
"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하루종일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어요."(p.5)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자연은 좋은 미술재료가 되어주었어요.
사시 사철, 아침과 저녁 햇빝에 따라 자연은 색이 달라지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곤충, 계절마다 다른 새들이 머무는 등 자연의 변화를 보며
다빈치에게 자연은 매일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고마운 존재였을거에요.
열네 살, 아버지 직장을 따라 피렌체로 이사를 하면서
다빈치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됩니다.
예술가와 학자가 많은 도시에서 끊임없이 영감을 받았고,
다빈치는 매일 크로키를 그리며 도시를 누볐어요.
아이의 재능을 알아차린 아버지는 피렌체에서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인 #베로키오 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소개시킵니다.
베로키오의 조수가 되고 공방에서 그림을 그렸는데
그의 그림을 본 스승이 제자와 비교되고 싶지 않다며 "조각만 하겠다"고 말했다고 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보면
자연을 보고 그리던 아이 레오나르도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풀 한 가닥, 꽃 잎 하나 하나 정성껏 그리고,
날개도 모양과 크기, 각도, 깃털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어요.
또 사실적 묘사를 중요시해서
빛, 기하학 등을 공부하고 자신만의 물감을 만들어
입체감(옷을 보면 느낄 수 있어요!)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좋은 스승과 든든한 후원자 그리고 라이벌의 등장
다빈치에겐 그의 재능을 키워준 아버지부터 사회에 나갈 발판이 되어준 좋은 스승, 그의 재능을 한껏 꽃피울 수 있게 후원해준 스포르차 등 좋은 사람이 많았어요.
특히 현존하는 유일한 다빈치의 벽화인 #최후의만찬 도 스포르차의 후원 덕분에 완성될 수 있었어요. 이 작품을 본 루이 12세는 벽을 뜯어서라도 프랑스로 가져가고 싶어했을만큼 탐을 냈다고 해요.
(뜯어갔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손들에게 욕을 먹었을거에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오십대 중반일 무렵, #미켈란젤로 라는 엄청난 천재 화가가 나타났어요. 다빈치는 그를 아주 많이 경계했어요. 밀라노와 로마에서 승승장구한 그였지만 미켈란젤로를 향한 사람들의 칭찬에 질투를 느꼈어요.
이런 자극 덕분에 더 좋은 작품을 그릴 수 있었던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는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 파블로 피카소,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오귀스트 로댕, 르네 마그리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안토니오 가우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대표작 13점이 큼직하게 담겨 있답니다. 🤩
맨 뒤에는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으니 이것도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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