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에 길에서 좋은 책들이 연이어 나왔다.본서 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제3분책을 구입해 읽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책들이지만, 옮긴이 글에서도 알 수있듯이 도서출판 길은 상찬받을만하다.타인이 지속적으로 괴롭히자 상당한 정도로 응징을 할 경우에 그러한 결과가 발생한 맥락보다는 그 응징만을 추궁하는 학자들이 있다.훌륭한 정치가는 정의를 가장한 교활한 정치인을 잘 파악하여 견제하고 징치하였다.이른바 높고 균형있는 식견이 결여된 속유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다.속유라해도 해당 학문에 대해서는 뛰어난 실력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없다.많은 존경을 받았지만 겸손했던 연릉 계자의 '군자는 다만 절조를 지킬수 있을 뿐' 이라는 말의 의미가 깊이 와닿는다.어려운 책을 잘 번역하는 것도 무척 존경받을 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