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 2019년 현 고1 학생부 개선안 완벽 반영 입시정보 따라잡기 4
어준규.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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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반으로 하는 수시전형과 시험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수능으로 구분이 됩니다. 자신이 학교 시험이나 내신에서 나오는 석차 보다 전국모의고사에서 나오는 성적이 꾸준히 잘 나온다면 수능을 목표로 하는 것이 맞겠지만, 대부분은 비슷하게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학 입시에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시에 대하여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 때문에 수시로 바뀌는 대학 입시와 더불어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해당되는 학생부 개선안도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수시전문 교육업체 ‘수시로 가자’의 공동 대표들이 만든 입시정보 따라잡기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서 2019년도 고등학교 1학년의 학생부 개선안에 맞추어 학생부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2022 대학입시제도 개편에서는 학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을 간소화 하고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게 됩니다. 바뀐 범위는 외부 활동을 반영할 수 없고, 학업 능력을 보여주는 외부 수상과 자격이 전형 요소에서 배제되고 학생생활기록부가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며 거의 유일한 문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 학교 생활 내에서 학업 역량을 비롯해 리더십, 창의성 등 다양한 역량을 모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 만큼 효율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기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기존 사례를 통해 효율적으로 글자수를 줄이고 필요한 것만 이야기 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도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 방안을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어떤 활동을 통해 보여줄 것인가, 그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잘 기록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학년별 활동 가이드,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실제 합격생들의 현실적인 학생부 사례와 함께 조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변화의 핵심은 여러 항목 중에서 진로, 동아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이라고 합니다. 특히, 세특에서 동아리, 진로, 봉사에서 줄어든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고 합니다. , 바뀌고 없어진 부분을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1학년 때는 기본적인 것의 바탕을 깔았다면 2학년에서는 심화, 발전 및 구체화 하여야 합니다. 책에서는 국어 과목에 대한 변화를 잘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세특에 좋은 기록이 될 수 있도록 교과내신은 물론이고 수업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 대로 학생부에 필요한 내용을 나열하는 식의 책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컨설팅에 가까운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학생부 서술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를 컨설팅 할 수 있게 된다면 최고의 준비가 될 것이라 봅니다. 학생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전략을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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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 주술사부타 AI 의사까지, 세계사의 지형을 바꾼 의학의 결정적 장면들!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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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관련하여 많은 것들이 연관 지어 나온 책들이 있었습니다. 문화나 과학의 발달을 중신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수시로 전쟁이 일어 났기 때문에 무기의 발달, 인종, 민족, 지역적인 문제나 종교적인 것과도 관련한 글들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과 같이 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 책은 드문 것 같습니다. 저자 역시 기존에 의학의 역사에 대한 책들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서술하지 못하였다고 언급하면서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알프스 산에서 발견된 5300년 전의 신석기시대 사람의 냉동 시체인 아이스맨 외치가 주인공이 되어 의학의 역사를 만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서, 고대 기원전인 신의 시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근대 그리고 1961년부터 현재까지로 구분하여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외치는 여러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 부위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신석기시대에는 문신을 치료법으로 믿었다고 예상되는 이유라고 합니다. 아마도 플라세보 효과는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1000년 경에는 이집트의 의학이 발달한 것을 파피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의사부터 마법사까지 의사의 급이 있었고, 지금의 전공의 처럼 과에 따라서 나뉘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400년 경에는 제네바 선언 내용의 근간이 된 의학의 아버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가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당시에는 질병을 신이 내린 징벌로 생각했지만, 히포크라테스는 신성한 것이 아니며, 어떤 자연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며,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의 소변을 맛보거나 폐에서 나는 소리를 듣거나 환자가 호흡하는 모습과 안색 등을 살피는 등 지금과 같이 의학을 과학으로 만들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에는 엉덩이를 든 모기에게 물리면 열이 나다가 의식을 잃고 죽을 수 있다며 조심하라고 합니다. 바로 말라리아데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말라리아는 인류가 아프리카에 살던 시절, 유인원에서 살람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유인원의 피를 빨았던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 때, 유인원이 가지고 있던 말라리아 병원체가 사람 몸으로 들어가는 것이 반복되면서 인간의 말라리아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주민에 의해 발견된 말라리아 특효약인 기나나무 껍질에 있는 퀴닌 성분 때문에 치료 방법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 종류의 기나나무가 있고 효과적인 용량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부작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으로 와서는 임신 초기에 헛구역질이 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진정제이면서 수면제인 탈리도마이드를 임신부들이 먹으면서 팔다리가 없거나 작은 기형아가 출산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켈시라는 FDA 심사관이 안전성 검사 테스트를 하고 판매 승인을 하지 않음으로서 기형아 출생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 때 이후로 다른 나라들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같은 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약의 시판 전에 임상실험의 중요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민교수님은 현재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의학적 처방이나 규제들이 모두 역사적인 사건을 거치면서 체계화 되었다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의학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건강과 항상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학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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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계일주 전성시대 괜찮아, 위험하지 않아
정화용 지음 / 청년정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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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제주도를 가는 것과 동남아 국가를 가는 것과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저렴해 졌다는 것도 더욱 해외로 나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유명한 특정 국가나 유럽과 같이 여러 국가를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는 지역으로 떠나는 단기간의 여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있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장기간 해외에서 여행할 수 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세계일주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고 그들의 이야기는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사회생활 2년차 30살에 용기를 내어 세계일주를 선택하였고, 그 여정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책에는 아시아 국가를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로 구분하여 주요 여행지에 대해서 차례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여행의 첫 도시인 태국의 푸켓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여행지의 정보 대신에 비수기의 풍경과 게스트하우스의 이야기, 여러 지역에서 온 여행자와의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진정한 자유 여행의 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의 방심으로 여행 경비 일부를 도난 당하는 경험이나 예상하지 못한 현지인과의 만남과 생활 등을 일상 생활하듯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생소한 국가이면서도 책으로는 정보를 접해 보지 못했던 아르메니아에 대한 내용은 그 지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북쪽의 조지아를 빼고는 이슬람 국가로 둘러싸여 있는 국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나라 모두 영원히 친해질 수 없는 국가간의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가장 오래된 크리스트교 국가이기 때문에 교회가 많으며, 당연히 술과 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란에서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호스텔에서 중국인 팅팅의 요리 대접이 다른 사람들의 음식 공유로 전파되는 모습은 세계 어디에서든지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공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나라도 제노사이드로 150만명의 대학살을 겪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각 대 지역의 이야기 뒤에는 추가로, TIP 이라는 코너를 통해 여행 알짜 정보나 여행경비를 아끼는 노하우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으로, 한국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88개국가나 되는 여권파워, 한국의 높은 물가에 비해 달러를 제외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들이 많다는 점, 세계적으로 열광하고 있는 한류 열풍, 그리고 인천공항과 저가 항공사의 증가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20개월 동안 55개국을 돌면서 27번의 비행기를 탄 총 비용으로 303만원만 썼다고 합니다. 저자의 여행담을 읽고 나서는, 세계여행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시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도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한 세계화 시대인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세계여행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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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1
만프레트 마이 지음, 김태환 옮김 / 이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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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청소년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된 책의 한국어 번역서로서, 세계사를 폭 넓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우려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접근했지만 독일에서 출간된 책이기 때문에 독일의 관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접어 들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과 접촉 할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정확히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세계사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 사람들이 동북아시아의 세계사를 모른다면, 한일관계가 어떤지 이해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넓은 숲과 같이 간단하게 서술된 세계사를 만나고 그 중에 관심이 있는 부분은 세부적으로 접근하라고 합니다.

 

56개의 이야기를 통해 최초의 인간이 탄생한 시기부터 현재의 기후 변화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 마다 서너 페이지의 분량으로 짧고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서 주요한 이슈를 이해하기 쉬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지문이지만 참고 사진을 함께 포함시켜 보다 시각적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 중 몇 가지가 흥미로웠는데, 그 중의 하나가 중동의 이스라엘에 의해 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는 종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뿌리였던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관계를 한번에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유일신으로 야훼를 믿으면서 팔레스타인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뿌리는 하나이면서 구약 성서를 경전으로 공유하고 있지만 유대 민족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모세교라는 그들의 전통적 종교를 고수했다고 합니다. 유대교는 예수를 예언자로 보고, 기독교는 인간의 몸으로 온 신으로 보는 시각의 차이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가 태어나고 570년쯤 지나서 메카에서 태어난 무함마드는 유일신은 한 명만 존재한 다고 믿고 그 신을 알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가 오랜 명상을 하고 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그가 알라의 뜻을 세상에 알릴 사람으로 선택되었다는 계시를 받았고, 이 후에도 다른 계시가 이어지면서 무함마드는 자신이 받은 계시를 전파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박해를 피해 피난을 가게 되었고 이 때를 이슬람의 원년으로 합니다. 이 후에 아랍인들이 세를 넓혀 중동지역을  정복하고 세를 넓혔으며,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 문화와도 접촉을 하게 되면서, 동방 세계의 문화적 전성기도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0억이 넘는 인구가 믿는 이슬람교에 대해서 큰 줄기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역사적인 이벤트들에 대해서 넓고 얕은 지식을 쌓게 된 기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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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 유라시아 대초원에 펼쳐진 북방제국의 역사와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하다
김석동 지음 / 김영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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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 보면 역사란 옛 문헌에 있는 자료나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역사학자들이 시대적 배경을 통해 추정하였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학교에서 배운 역사가 국가에서 인정한 교과서이므로 가장 사실에 가까운 것이라고 믿으며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새로운 역사 자료가 나오고, 더 많은 역사 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다르게 해석하는 역사를 접하면서, 역사를 하나의 과거 사실 자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이 판단 기준을 가지고 학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나름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수십 년간 사학자들과 교류하며 역사를 연구하고 수 많은 현장답사를 하면서 고대사의 참모습을 연구한 저자의 내용과 경험이 담긴 책이라고 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에 제국을 건설하였던 기마민족의 역사로부터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되어 역사적으로 한민족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 보고, 실제 유라시아 대초원과 만주 대륙을 포함하여 실크로드를 따라 한민족의 DNA를 찾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랑캐나 북방의 외세로 인식하며 나라 이름만 알고 있었던 유라시아의 기마군단이었던, 흉노 제국, 선비 제국, 돌궐 제국, 몽골 제국 그리고 여진인들이 세운 제국에 대해서 상세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광활하고 평탄한 유라시아 대초원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주로 기마유목민의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2500년에 걸쳐 세계사 무대의 주인공으로 있었지만 자신의 문자가 없고 유목생활이라는 형태 때문에 기록된 역사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각 민족의 분파도에서도 처음 보는 민족의 이름이 많아서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유라시아 역사는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던 최초로 문자 기록을 남기고 중국과 비잔티움 제국간의 교역을 통해 실크로드를 경영한 북방민족 돌궐이 있었고, 그 당시의 중국은 516국 시대를 지나 남북조 시대에 들어섰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역시 최강의 기병국가인 고구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의 역사도 고구려 시대부터 자료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많은 역사적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된 재미있고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역사적 자료 사진이나 그 당시의 지도 자료를 포함하여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하여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역사적인 어려운 용어가 없고 현대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아시아, 유럽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역사를 제대로 접하게 해준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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