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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ㅣ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먼저 이 책의 저자인 제프리 삭스는 29세에 하버드대학교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으며, 현재는 국제금융, 거시경제 및 재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국 컴럼비아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자주 들어본 IMF, OECD, 유엔개발계획,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에서 자문위원도
역임하였다고 하니, 저자가 바라본 지리, 기술 그리고 제도로
연결된 인사이트는 현실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화의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세계화가 시작된 구석기 시대의 호모 사피엔스의 세계화부터 농업이 세계화된
신석기, 말이 주도한 기마 시대, 정치의 의한 고전 시대, 제국주의가 등장한 해양 시대, 기술과 전쟁이 주도한 산업 시대 그리고
현재의 디지털 시대까지 시간순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장에서는 미래의 세계화에 대한 저자의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여러 시기 별로 세계화가 진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동서양이 교류하기 시작하게 된 정치의 세계화는 그 이전과 다르게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고 생각됩니다 세계 4대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가 형성되었고, 정치권에서는 사상과 기술을 전파하며 의식적으로
제국을 확장하려는 진정한 세계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문명, 종교, 철학 그리고 제국의 확장과 문명 사이의 침략과 충돌로 다수의
제국의 탄생하고 멸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상과 기술 및 지식이 교류되었으며, 이러한 유산 등도 후대에 전달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가장 의미 있는 세계화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과거와 같이 노력하지 않아도 네트워크로 전세계의 사상과 기술을 교류할 수 있으며,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처럼 연결되어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과
과거와 다르게 전세계가 빠르게 동반 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인간활동으로 인해 이상기후, 자연파과, 오염 등의 문제들도 세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국가의 군사 및 경제력으로 전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다툼도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시장에서는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이 대체할 수 있는 직업과 대체 할 수 없는 고급 기능을 가진 사람들로 나누어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불평등 문제가 생기고 있으며, 대체할 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의 경우에는 최빈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디지털 기술의 차이로 국가간의 불평등이 생기는 것도 있지만, 환경오염
문제, 전세계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이상 기후 문제 등은 세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식과 부를 재분배하고 세계가 함께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