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도로 읽는다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쓰지하라 야스오 지음, 유성운 옮김 / 이다미디어 / 2021년 5월

지도로 읽는다 시리즈로 유명한 이다미디어에서 이 번에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을 출간하였습니다. 유토피아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를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상속의 세상일 뿐입니다. 지구를 벗어나 달에도 방문한 현재의 시대에 비하여 과거에는 지구상의 지도도 정확히 몰랐었기에 유토피아에 대한 상상이나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과거에는 어떤 이상의 나라를 상상하였는지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21개의 이야기를 사라진 왕국, 지상낙원과 이상향, 불가사의의 세계, 정체불명의 섬들의 4장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됩니다. 많이 들어보았던 아틀란티스 대륙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궁금하였습니다. 이 잃어버린 대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그의 책에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의 대서양에 존재한 아름다운 낙원과 이상적인 통치의 모습을 세세하게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틀란티스의 건국자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라는 것만 보아도 신화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또한, 플라톤이 상상한 것이 아테네의 저명한 정치가인 솔론이 이집트를 방문 하였을 때 신관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기록이 아니라 구전으로 전하였던 것을 그의 저서 ‘대화편’의 ‘크리티아스’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언급하는 구전의 방식으로 전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집트 어느 신관의 이야기가 구전이 되었기 때문에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부정을 하였고 당시의 지식인들도 전설이나 우화로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가 지상낙원이라는 에덴동산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경이 유일한 진리이고 절대 시 하였던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에덴이 지상에 존재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히브리어로 환희라는 뜻을 가졌기 때문에 에덴은 천국, 낙원과 같은 동의어가 되었고, 인류가 평온하게 살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원초적 고향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생명을 가진 존재가 도달하기 거의 불가능한 먼 곳이며, 인간계와 낙원의 사이의 황야에서는 괴이한 인간, 야수, 악마 등이 있어서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장소로 묘사되었다고 합니다. 낙원은 너무 높아서 노아의 홍수에도 무사하였고, 낙원 주위는 벽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으며, 입구는 불로 막혀있다고 합니다.

흔히, 신화나 소설처럼 상상속의 세계에 대해서는 그 존재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고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생각하는 유토피아와 그 당시에 상상하였던 유토피아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 수업 - 미분부터 이해하면 수학공부가 즐거워진다
장지웅 지음,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6월

학창 시절 수 많은 과목을 배우고 공부를 하였을 것입니다. 나름 서울대를 가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면서 목표를 낮추어 간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과목이 수학일 것입니다. 수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정확한 수적 개념을 따졌던 수학에서 새로운 개념인 미적분을 만나게 되면, 중학교까지 수학을 잘 하던 학생들도 힘들어 하고 대충 요령으로 공부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미적분 개념은 이 후에 공부하는 수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과학 과목에서도 활용되기 때문에 학업과 성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공부에 꼭 필요한 미적분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미적분 중에 미분에 대하여 중학교 수준의 함수만 알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개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미를 통하여 여러 함수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미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GPS를 장착한 개미의 곡선 상의 이동을 통해 처음과 이동한 좌표를 알 수 있고, 이를 간단한 비례식을 이용하여 각 접선의 기울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울기를 미분계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미분할 x의 좌표에 따른 미분계수를 y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각각의 x,y 좌표를 연결하는 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선은 모든 점에 해당하는 미분계수를 표현하는 함수이며 도함수하고 합니다. 이런 방식을 이용하여, 2차함수 곡선의 각 위치의 기울기를 좌표로 하는 점을 연결한 도함수는 직선이 되고, 3차함수 곡선의 각 위치의 기울기를 좌표로 하는 점을 연결한 도함수는 2차함수가 된다는 것을 너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미분이란 개념을 수학 공식으로 표현하는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을 외우고 문제만 푸는 멍청한 공부가 아니라, 원리와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그 원리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약속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우리가 배우는 공식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한 다음에 로그함수와 지수함수에 적용을 하였기 때문인지, 그 어렵던 공식이 왜 그렇게 만들어지고 표현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 미분의 기본이 되는 대부분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미분의 짝꿍인 적분에 대해서도 약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어렵고 막막하던 미분의 세계가 열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분수만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울기를 시작으로 미분의 개념을 설명하였고, 이런 원리를 확장하여 다양한 함수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몰론, 시험으로 출제되는 다양한 응용 실전 문제를 위해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원리도 모르고 공식만 외우고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능률도 오르고, 공부도 잘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미적분을 공부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
라오어 지음 / 알키 / 2021년 6월

작년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 랠리로 인하여 수 많은 주린이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 매수세력을 중심으로 동학개미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더니, 어느덧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도 등장하였습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시중 증권사들도 주린이들이 좀 더 수월하고 적은 수수료로 해외주식 거래를 하도록 대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투자도 어려워하는 주린이들이 어떻게 미국주식투자를 통한 수익을 창출할 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개발한 투자방법인 무한매수법을 통해 차트와 시황분석 없이 수익을 창출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분하여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무한매수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합니다. 기본적으로 주가는 돈이 몰려야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돈은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에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금융위기와 코로나 팬테믹으로 인한 엄청난 양적완화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투자를 해야만 하며, 그 대상은 미국주식이라고 강조합니다. 무한매수법은 고위험상품으로서 변동성이 큰 3배 레버리지 ETF 상품을 매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가 개발한 무한매수법으로 하루에 10~15분만 투자하여도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최근까지 매월 약 2%정도의 실제 수익내역도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이 아닌 실전 매매 기법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린이들이 이 무한매수법을 1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다면 원금설정 대비 최대 연 40~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무한매수법을 위해 미국주식 종목들을 선정하여 지난 5년 이상 백테스트를 실시하여 수익률을 검증하기도 했습니다. 원금설정, 분할매수 기간 설정, 매일 LOC매수, 매일 지정가매도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매도를 당한 이후에 다시 투자를 시작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하였기 때문에 무한매수법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상황에 따른 대응 및 매매 전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고, 실제 사례를 통해 초기 손실이 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아주 특별한 주식투자 방법이지만,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수익창출이 목표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있는 시장의 원리를 잘 이용하여 결국 수익을 실현하는 저자의 매매방법은 초보 투자자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을 참고 삼아 공부하여 하루에 짧은 시간 투자를 하면서도 외화를 벌 수 있는 미국주식투자를 해 볼 계획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 네이버 인기 경제 인플루언서 봉현이형 투자법
봉현이형 지음 / 진서원 / 2021년 6월

월급쟁이를 위한 주식투자 방법을 정말 실속있게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복잡한 기본적분석이나 기술적분석을 공부하기 전에 꼭 필요한 투자 전략이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핵심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평]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나는 월급날, 주식을 산다! - 네이버 인기 경제 인플루언서 봉현이형 투자법
봉현이형 지음 / 진서원 / 2021년 6월

책 제목만 보아도,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주식 투자법을 다룬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세계 주가가 대폭락과 폭등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신조어도 탄생하였고, 역사적 전고점도 돌파하는 등 대부분의 주식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 해 들어서는 긴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개별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따른, 차별화 된 주가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위해서 공부가 필요할 때이며, 특히, 시간의 제약이 있는 직장인을 위한 투자 방법도 필요합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다양한 투자 방법과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법에 대해 책을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책은 두 개의 준비마당과 세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준비마당에서는 직장인이 주식투자를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과 젖의 5가지 투자원칙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에서는 연금주식펀드, 미국주식 그리고 한국주식으로 구분하여 투자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초우량주 투자원칙은 우량기업이 많은 미국에 60%, 저렴하게 매수 가능한 한국에 40%를 배분하고, 미국주식은 반 이상을 ETF에 투자하고, 국내주식은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대기업에만 투자합니다. 그리고,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하며, 현금흐름을 구축할 수 있는 배당주와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초우량주 국내주식투자 원칙은 대기업이 국내의 독점적 지위로 인하여 현금흐름이 우수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기초체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재들이 많고 미래의 신사업 진출이나 업종 전환에서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소위 재벌을 국가 차원에서 이원하였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산업 구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전 세계 기업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국내 대기업의 상위 순위의 변화는 크기 때문에 장기투자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초보자를 위해서 이런 기업에만 분산 투자하는 TIGER TOP10 ETF 상품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를 위한 주식투자 방법을 정말 실속있게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복잡한 기본적분석이나 기술적분석을 공부하기 전에 꼭 필요한 투자 전략이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핵심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 마인드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덤벼들기 보다는 장기적 재테크로서 주식투자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먼저 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주식투자를 고민하시는 월급쟁이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