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학 1등급은 부모가 만든다

우리 아이 수학 1등급은 부모가 만든다 - 고등학교 성적까지 이어지는 올바른 초등수학 학습법
황지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2년 8월

고등학교 성적까지 이어지는 올바른 초등수학 학습법

<우리 아이 수학 1등급은 부모가 만든다>

황지언 지음

저자는 11년 차 초등 교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다. 왜 수학이라는 과목 앞에서 작아지는 것에 대한 고민 앞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학부모로서 초등학생들도 자신이 수포자 (수학 포기자)라고 생각하는 현실이 참으로 무섭다. 언제나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 우리 아이에게 수학의 자신감을 길러주고 고등학교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길 원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찾게 되었다.

수학 실력 격차는 초등 때 결정된다

뇌 가소성, 즉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유아부터 초등 시가까지 이 시기에 수학적 경험이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치기에 적절한 수학적 경험과 자극은 필수이다.

책에서는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학 학습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고등 과정을 준비하기 위해 초등 수학에서 키워야 할 역량을 제시한다. 거기에 앞서 왜 아이들이 수학을 힘들어하는지 그 이유를 진단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포자가 늘어나는 현상, 그만큼 아이들이 수학을 버거워한다. 여러 이유 중 결과 중심의 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미 아는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시간 낭비로 여긴다. 당장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경시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원래 어려운 과목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결과주의 성과주의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지양하고 배우는 과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어야 한다. 초등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수와 연산 영역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교과 내용과 학습목표는 물론이고 그 외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학적 접근을 제시한다. 수학의 기본 원리를 알려주면서 수학적 상식도 넓히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수학에 흥미롭게 반응하는 과정이 담고 있고 엄마가 알아야 할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된다.

수학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재미있게 놀면서 수학에 접근하면서 자연스레 수학적 머리는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 수학을 교과서나 문제집이 아닌 개념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수학 독서 목록도 알려주어 다양한 수학적 접근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아이의 수학 자신감, 집에서 엄마와 함께 재밌고 다양한 접근으로도 가능하다. 엄마표 수학을 위한 수학 개념을 제시하면서 우리 아이의 수학 호감도도 높여주고 수학적 사고도 넓혀주는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라 도움이 된다.

*출판사가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3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3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ㅣ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7월

실문에 최적화된 AutoCAD 입문서로 탄탄한 기본기를 익힌다!

<회상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3>

한빛미디어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Autodesk 사의 AutoCAD이다. 매년 새로운 기능을 강화하여 업데이트되기에 거기에 맞춰 책들도 새롭게 개정되어 나온다. 모든 버전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을 만나 공부하는 것이 좋다.

최신 버전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버전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현장 밀착형 입문서'라는 타이틀이 눈길을 끄는 책을 만났다. 솔직히 오토캐드는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이 쉬운 길은 아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책이라며 기본기를 잡아주는 책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기본기를 잡아주는 4단계 학습 전략'

어렵고 낯선 분야의 학습일수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초보자들에게는 이 학습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단계에서는 도면 작업을 위한 기초 다지기로 파트 1,2에 걸쳐 가장 기초적인 사항을 설명한다. 가장 유용하고 가장 자주 사용되는 핵심 명령을 선별해 학습하도록 돕고 있다. 도면 제작에 들어가기 전 기초 튼튼을 위해 제도의 개념과 도면의 종류 프로그램 설치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무료 체험판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명령을 취소하는 Undo, 명령을 되돌리는 Redo, 도면 작업의 범위를 지정하는 Limits 등 행심 명령을 익힐 수 있다. 2단계에서는 명령어로 2D 도명을 그리고 편집하는 과정을 익힌다. 3단계에서는 다양한 명령어를 활용해 실무 도면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2D를 넘어 3D 도면 작업과 도면 출력을 익히게 구성되어 있다. 2D 좌표와 3D 좌표의 차이를 익히고 평면이나 입면이 아닌 입체로서 원하는 방향으로 지정할 수 있는 관측점 명령어도 익힐 수 있다.

오토캐드의 핵심인 명령어 익히는 것을 가장 기초부터 설명하고 있으니 입문용 서적으로 정말 탁월하다. 거기에 2D를 넘어 입체 3D 기능까지 익힐 수 있어 모델링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핵심은 회사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다양한 실습 예제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책을 보며 따라 하다 보면 실무 노하우를 익힐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2 에듀윌 EXIT 컴퓨터활용능력 1급

2022 에듀윌 EXIT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단기완성) - 노른자 요약노트 + 답만 보는 기출문제 + EXIT 합격 서비스 제공(반복 출제되는 기출&개념 100선 무료강의/PDF 제공) ㅣ 2022 에듀윌 EXIT 시리즈
문혜영.이상미 지음 / 에듀윌 / 2021년 10월

IT 자격증 교육 1위

최신 출제기준 완벽 반영

에듀윌 IT 자격증을 선택하면 합격은 현실이 됩니다.

자격증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시험에 나올 핵심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보아야 한다. 이 두 가지 대 원칙을 잘 지킨 책을 만났다.

<2022 에듀윌 EXIT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빠른 자격증 취득한 위한 지름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출 분석을 기반으로 시험에 나왔던 내용만을 모았다. 첫 번째 책은 바로 합격에 영양 만점 "노른자 요약 노트"이다. 핵심 키워드를 노란색으로 노른자를 연상하게끔 표시하여 시각적인 효과도 불러일으킨다. 3과목 즉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데이터베이스 일반'을 약 100페이지 진짜 핵심 요약 개념을 정리해 두어 공부하기 편리하게 구성해 두었다.

두 번째 책은 기출과 답을 반복해서 암기하기 위한 '답만 보는 기출문제'이다. 기출문제를 바로 풀고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표기해 두어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살렸다. '가장 빠른 합격 비법'으로 문제 출제 유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제의 핵심과 정답이 한눈에 들어오는 책의 편집이 눈에 띈다.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필기를 공부해 보았는데 확실히 1급은 공부해야 할 과목도 늘었고 내용도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에듀윌 EXIT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로 공부한다면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문제마다 노른자 핵심 노트 내용을 연결시켜 부족한 부분이나 이해가 여러운 부분은 직접 찾아 다시 한번 더 확인하여 내 것으로 만들게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미니 책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필수 기능 33선'도 효용도가 높다. 엑셀 기능 중에서 실습으로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기능만 한곳에 모아 두었다. 조건부 서식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함수를 정리하고 실습 문제로 마무리할 수 있다.

자격증 합격의 새로운 출구를 제시하는 에듀윌 시리즈, 핵심을 전달하고 기출을 분석하여 자격증 취득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도와준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기 격차의 해소

읽기 격차의 해소 -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ㅣ 격차의 해소 시리즈 1
알렉스 퀴글리 지음, 김진희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22년 6월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실천적 치침

<읽기 격차의 해소>

ALEX QUIGLEY 지음

"유창하고 능숙하게 읽는 능력에 의해 학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심화되었다는 뉴스를 접하였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이다. 다르게 해석하면 모든 교과목의 성취에 관여하는 읽기 능력 격차가 심화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읽기 격차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에 따라 가정에서부터 차이를 드러낸다. 그래서 <읽기 격차의 해소> 책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책에서 강조하고 있은 핵심 바로 집에서가 아닌 학교에서 교실에서 교사의 노력으로 읽기 격차의 해소를 가능하다는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읽기의 흥미로운 역사와 과학적 접근법을 살펴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공교육에서 읽기 격차의 해소를 위한 노력과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놀랍다.

"부모에 의해 5세까지 정기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자란 모든 아동은 16살이 되면 가정 내 읽기 활동을 하지 않은 아동보다 수학, 어휘, 맞춤법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p23

읽기 격차는 취한 전부터 보인다. 입학 전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봐 주면서 느끼는 건데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읽기 능력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낀다. 문제를 읽고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면 아무리 수학적 계산 능력이 뛰어나더라고 문제 풀기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과목의 기본은 읽기 능력이다. 읽기 격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서 더 급격해지기에 이 시기에 교사의 적절한 지도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글을 선정하여 지도하는 것이 읽기의 유창성과 읽기 동기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니 이런 교육이 가능한 교사의 정성과 지도 능력도 강조된다.

"교사는 읽기에 대한 지식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학교는 모두가 독서를 우선시하는 문화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p215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공교육 학교의 모습 아닐까? 가정에서 책 접근성이 중요하듯, 학교에서도 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 집에서는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아이들이 집에서도 학교에서 모두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독서의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단순하게 아이의 성적만을 위한 독서 교육이 아닌 우리 아이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읽기 능력 키워주기인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
허휴정 지음 / 생각속의집 / 2022년 8월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 챙김 이야기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허휴정 지음

"몸에 귀 기울일수록, 마음이 선명하게 보였다!"

몸이 힘든 것을 넘어 마음까지 힘들어지면 솔직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관심이 없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지고 무기력해져 자꾸 침대와 한 몸이 되어 눕고 잠만 자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잠도 많이 잤는데도 몸은 더 피곤해지고 마음은 더 무거워진다. 이럴 때 운동화를 싣고 동네 한 바퀴만 돌고 와도 한결 몸도 가볍고 마음은 더 가벼워지는 경험이 있다.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10년 차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몸 이야기, 마음 이야기라 지금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세상에는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달은 그녀는 '소마틱스(신체 작업)'을 접하고 몸에 대한 원망 미움을 내려놓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들려주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이 마치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더 나아가 이 힘든 나의 상황에서 조금을 벗어나는 치유의 시간을 스스로 찾게 되었다.

"너를 제일 미워하고 괴롭히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인 걸."p12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시작한 가벼운 움직임에 나의 몸이 반응한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외부에 있는 다른 요소들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내 안의 마음이 문제라는 것을 몸이 말하는 것을 느낀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알려주는 책이다.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아주 단순한 말인데도 나를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고 낯설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병'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몸을 잠식하는 병'이기도 하다. 우울증에 걸리면 몸이 마치 배터리가 방전된 기계가 된 듯 움직임이 둔탁하고 느려지며, 목소리는 가라앉고 작아진다" p26

나의 몸에 물어본다. 마음이 아프니 몸도 아프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에 빠지면서 삶의 의미를 잊어버리게 된다. 이럴수록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녀는 먼저 요가를 선택했다. 부드러운 움직임만으로도 마음이 자기비난을 멈추고 무엇이 중용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그 길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런 깨달음의 과정이 나에게는 위로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책 읽기가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은 더 가벼워지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