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현대사 - 시대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웃게 한다
김영주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웃음은 좋은 것이다.   의학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리고 사회에 있어서도 웃음은 넘치면 넘

칠 수록 좋다.    그러나 사람은 언제 웃는가?    아쉽게도 일상생활 속에서 '웃음'을 얻어내는

것은 상상외로 힘이든다.    그도 그럴것이 '세상은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은 곳' 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사람'이 존재했다.  이 책이 처음 언급하는 '일제시대'

에도 존재했고,  오늘날 '주말의 안방을 책임지는' 개그맨들도 그들과 같은 부류라 할 만하

다.     바로 그렇기에 이 책은 표현한다.   웃음을 주는 사람들의 과거와 오늘... 과연 그 무엇

이 변화하고, 또 사랑을 받고 있는가?     


각설하고 이 책은 분명 '웃음의 근.현대사' 라고도 할 수 있지만 때론 '방송의 역사' 라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물론 나름 '방송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저자에게 있어서도 이 주제는

그 나름의 애정이 남다르리라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라디오' 와 '텔레비전이 가져온 '변화'

또한 '웃음의 역사'와 함께하기에, 애초에 이 둘은 수레바퀴처럼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것이

라 이해해도 좋을 것이라는 감상도 든다.


실제로 '나' 또한 일상이 아닌 '방송'을 통하여 웃는 일이 많았다.   또한 당시 기억하는 '쇼 비

디오 자키'부터 오늘날 '개그콘서트' 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TV앞까지 모이게 한 그 '힘'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웃음을 만들고, 표현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이 웃음의 현대사는, 비록 그 시대의 거리감을 느끼기는 하나, '오늘'을 살아가는 '어른'이라

면, 무리없이 공감하고 또 그리움을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이 '방송'를 보면서 웃었다.   나의 할아버지가 '자니 윤'의 토크쇼를 보고 웃었다

면, 나의 아버지는 최향락이나, 심형래 등의 꽁트를 보면서 웃고, 지금의 나는 강호동이나, 유

재석 등의 버라이어티를 보면서 웃는다.    그렇다.  비록 시대에 있어,형태는 달라졌어도, 그

본질은 같다.    때문에 미래 또한 쉽게 상상 할 수 있다.   '형태는 변할지라도 웃음은 변치 않

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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