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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구조 교과서 - ICBM · 미사일 방어 체계 · 핵탄두 미사일의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지 도시키 지음, 신찬.박종성 옮김 / 보누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날 '북한의 핵미사일' 은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에 있어 심각한 위협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각각의 국가는 미사일에 대하여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있고, 또 일반
인인 '나'또한 그러한 대책을 (나름)숙지하고 있지만, 정작 그러한 위협과 대책이 어느만큼 효
과가 있는지, 또는 미사일의 위협과 발전상황이 현재 어느정도에 다다르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
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하기 짝이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한 미사일의 '메커니즘'을 알아가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위협
이 되는 미사일의 본질을 알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한다. 과거 단
순히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던 미사일에서 벗어나, 전차, 항공기, 선박에 장착되어 각각의 전투
에 활용되는 다양한 미사일로 진화한 '기술'의 모습. 그리고 미사일을 '상품'으로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국가들의 모습, 이 모든것이 실제 이 세계에서 운영되고, 만들어지는 '미사
일의 오늘'을 올바르게 바라보게하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바로 그렇기에 나는 제일 먼저 북한의 미사일에 주목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사일의 구조,
역사에서 벗어나 가장 민감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적대국의 미사일 위협, 이에 저자는 나
름대로 전문가적인 지식을 총동원해 위협이 실현될 경우 일어날 비극과 더불어, 미사일 방어
가 나라와 인간을 '어느만큼' 보호 할 수 있는가? 하는 나름 민감한 정보를 아낌없이 책에 담으
려 노력한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스스로가 이 책을 통해서 세계의 정세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많은 국가가 핵무장을 실현했고, 미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많
은 국가가 미사일로 돈을 벌어들이며,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빠른 성장을 보인 이유가 과거 소
련과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도 '나'는 어디까지나 무력한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세계가 점점 더 평화와 (무기)긴축의 길
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많은 지도자들이 공갈과 위협보다 서로간의 협력과 교류의 길
을 선택하기를 바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단순히 '지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선택했던 것
처럼, 언젠가 미사일 자체가 단순한 (위성)운반수단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혹 무리한 바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