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집
소피 골드스타인 지음, 곽세라 옮김 / 팩토리나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모든 작품들에는 주제가있고, 특히 만화는 그것을 드러내는데 가장 적합한 장르이다... 라고 지

금껏 생각해왔다.   그러나 적어도 이 작품은 그 주제를 모르겠다.   과연 이 만화는 무엇을 드

러내려고 할까?  그리고 책머리에서 그렇게 자랑하는 흡입력과 매력은 과연 어떻게 발산되는

것인가?   이렇게 이 만화는 독자인 나에게 그저 혼란만을 가져다 준다.   아니 그저 기괴하고

엽기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주인공인 4명의 여성은 아직 문명화되지 않은 행성에 파견되어 그들의 임무를 수행하려 하고,

실제로 미리 파견된 '남성'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정착에 성공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적으

로 그들의 정착은 실패한다.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낮선 환경? 질병? 아니면 외계생명체

의 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이유일까?    아쉽게도 그 원인은 '남자'였다.   만화를 보면 3명의 여

자들은 마치 중세의 수녀와 같은 복장을 하고, 또 실제로 나름대로의 규칙과 봉사정신으로 무

장한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머나면 행성으로 파견되어 맞이한 '자유'

매력적인 남자를 보면서 느끼는 '욕망'은 결국 그들의 의무를 무너뜨리고 만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 여자들이 느낀 감정은 너무나도 흔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질투이며,

소유욕이다.   남자는 이들이 오기 이전부터 행성의 지배자와 같은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한

여자는 그 권력과 매력에 매료되어 그 남자의 사랑을 얻으려많은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 집착이 점점 커짐으로서 생겨나는 추악한 감정은 그 인간 뿐만이 아니라 많은 생명을 해

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여자는 동료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적인가? 아군인가?  너는 나의

선택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인가?너는 나와 어떠한 관계를 만들것이냐.    결국 이 이기심이

결국 모든것을 망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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