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세계사 10대 사건 전말기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2
심현정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당연한 말이지만 역사란 과거의 사건과 업적 그리고 과오가 있었기에 성립되는 것이다.    허

나 그 얻은것과 잃은것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그 각각의 민족과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서로와

는 다른 견애를 가지거나, 심지어 대립하기도 함으로서, 크게는 그 국가와 사회의 형성에 있어

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 반면, 작게는 이 책과 같이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토론하고 생

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주기도 한다.  


허나 이 책은 저자 스스로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상식적으로)생각하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사건들'이 다루어진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이들 사건은 모두

가 '전쟁과 대립'이라는 폭력적인 수단에 기댄 극단적인 사건들이 대부분이며, 세계사 보다는

전쟁사 라고 정의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지 않을까? 하는 감상도 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허

나 아쉽게도 극적이고, 혁신적이며, 거대한 영향력은 대부분 폭력과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인해

서 발전된다.   어느 민족을 굴복시키거나, 땅과 자원을 빼앗고, 또 그에 저항하거나 물리침으

로서 공동체로서의 건강함을 회복한 예도 자주 발견된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세계는 과거의 아

픔이 있었기에 그만큼 성숙해졌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과거를 돌아보며, 야

만적이고 잔인하다 여겨 '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도 이 모두가 과거

에 저지른 잘못으로 인하여 얼마나 큰 대가를 지불해야 했는가. 하는 일종의 해답을 알고 있기

에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 책도 그러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와

의 전쟁으로 인하여 '초기 민주주의'가 살아남았고, 이어서 프랑스혁명을 통하여 민중에 의한

사상과 정치의 개념이 완성되 오늘에 이른다.   그리고 서양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충돌이 거세

져 비인간적인 '테러'등이 곳곳에 자행되는 이유도 더욱 세세히 알아보면 과거 십자군 전쟁으

로 발생된 두 세력간의 오랜 앙금이 현재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

하다.    거기에 의학과 과학이 발전되고, 종교가 정치와 떨어져 신앙으로서의 역활에만 충실하

게 된 것도 이 모두가 이 책에 소개된 사건들이 있었기에 드러난 일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그것들 대부분은 '인간 스스로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

니다'  오히려 저자는 '살아남기 위해 운명을 걸었다' 라고 표현한다.   국가, 민족, 개인이 어

느 역경과 어려움을 마주하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스스로가 살기 위해서 저항한 결과

과 오늘날까지 축척된 것이다.   


도시의 함락, 인종의 절멸, 고문, 종교탄압... 이 모두가 과거의 어두움을 상징하고, 또 오늘날

까지 그 존재를 그러내는 '악'의 존재이다.   허나 오늘날은 분명 과거와는 다르다.  아쉽게도

전쟁기술과 무기들을 발전시키는 등 과거의 유산 또한 존재하지만, 반대로 기술, 과학, 문화가

가져온 순 기능은 이제껏 없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아가는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개인의 권익과 자유, 행복을 추구하고 안정을 누릴 권리를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지켜야한다

는 '믿음'을 모두가 공유하는 이 세상.   이것이야 말로 역사에서 교훈을 얻은 인류가 만들어낸

새로운 모습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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