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대문 : 사서 편 - 인생에서 꼭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동양고전의 답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1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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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최상위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떠한 환경

과 교육이 필요한 것인가? 이때 과거 동방에 있었던 '어떤 나라'에서는 보다 궁극적인 윤리사상

에 빠져들었다.   여느 다른 세계의 '종교'와는 다르게 그것은 사후의 보상이라던가, 행동의 보

상따위의 '조건'을 따지기보다는 본래 인간이 가진 '선한 마음'을 얼마나 오래도록 지켜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배움과 실천의 아름다움을 말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오늘날 그 가치관

은 많이 변질되고 말았다.


그 증거로 오늘날 '예를 다한다' 라는 가치관은 보다 물질주의와 같은 또 다른 가치관에 물들

어, 그 순수성을 잃어버렸다.   과거 여느 시대와 비교해 '친절'이 강요되는 오늘날! 허나 반대

로 세상은 얼마나 살기 어려워졌는가?  세상은 험학해지고 냉정해지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많

은 사람들은 그것을 극복하는데 윤리보다는 법률에 매달린다.    이젠 강요된 규칙이 없으면 인

간 으로서의 '예'조차 다할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한 것인가?    언제부터 인간은 회초리보다 철퇴

를 사랑하는 양때가 되어 버렸단 말인가? 


어찌되었든 이제 많은 사람들은 '철학'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물론 시험, 대학진학, 취업

등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을 배워야 하기에 '여유가 없었다' 주장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관리가 되기 이전에 사람이 되라' 말해온 책속의 공자와 맹자의 이야

기를 토대로 생각하면 현재 많은 사람들을 휘감고 있는 많은 '문제점'의 원인이 어디부터 시

작되는가? 하는 그 본질이 드러난다.     때문에 저자는 흔히 사서오경이라 불리우는 철학

과 학문의 장에서 '사서'의 가치관을 담아 오늘날의 문제를 투영하고 있다.  사서란 무

엇인가?  그것은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이 4가지의 유교경전을 말하며 과거 이것은 조선시

대 사대부라 칭한다면 반드시 배우고 소화해야 할 가치관.덕목과 같았다.


때문에 어느 독자는 이러한 생각을 품을지도 모르겠다.  어째서 오늘날 '유교의 가치를 배워야

하는가?' 라고 말이다.  허나 개인적으로 나는 그 가치관을 배우는데 전혀 저항감이 없다.  이

는 나 스스로 논어를 읽어가며, 동양 고전철학을 배워 나아가는 사람이라는 면도 있지만, 무엇

보다 이 가치관이 '인간이 되라' 는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가치관이라는 믿음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날 사회에 가장 넘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반대로 가장 부족한 것은 무엇

인가?    나는 그러한 의문을 품으며 이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 나아간다.   그리고 결심한다.  무

엇보다 나 자신에게 엄격해지자, 나는 단순한 겉모습만이 아닌 마음속에 사대부(독서인)를 품

은 사람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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