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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强했고 强하다
이영숙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여성의 자존감을 불러일으키려는 노력, 여성들 스스로가 주체로서 바로서기 위해 필요
한 덕목을 분류하고 주장하는 책, 나는 위 서적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서, 그러한 감상을 품
었다. 물론 오늘날의 세상은 남성.여성간의 의무나 책임과 같은 차이의 폭을 대폭 줄여나가
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그러한 움직임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또한 격렬하여, 솔직히 '지금'
이 책을 접하고 논하는데 있어서, '나름 소극적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되는 여지가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한 내용만을 따지면, 이 책은 세계사를 아우르는 '인물평'이 대부분이다. 물론 그
내용의 본질이 "과거 활약했던 여성위인들의 가치와 면면을 본받아, 오늘날의 여성들도 세계에
서 이름떨치는 기지를 발휘하자" 이지만, 나름 그 가치관을 바꾸면 세계사의 지식을 습득하는
정도로 만족 할 수 있는것이 이 책의 장점? 이기도 한 것이다. 때문에 나는 어디까지나, 위인들
의 업적과 평가를 접하려고 노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여성이 아니니까) 허나 이 책의 내
용은 분명히 '역사서'로선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먼저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는 대
신, 그 내용이 필히 빈약해지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자가 아닌, 일반인(종교인) 이기 때문
에, 그 내용의 전문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접하고 싶었던 나로선 나름 그 내용에 실망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중
에 들어선 저자가 혹 종교인으서, "독자들에게 보다 신앙의 가치를 권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감상을 품게 되기도 했다. 그러나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이 책은 역사서가 아니다.
그리고 더욱이 평전도 아니다. 비록 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아직 열악하기만한 여성들의 지
위, 소위 유리천장과 성차별로 인해서, 포기하고 단념하고 수긍하는 삶을 사는 여성들의 현실
을 바꾸기 위해서.
그는 바로 그러한 이유로 이 책을 지은 것이다. 때문에 내가 아닌, 다른 (여성)독자들은 이 책
을 통해서 무언가의 교훈을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세상과 새롭게 마주할 용기를 얻었
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