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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본받아 - 라틴어 원전 완역본 ㅣ 세계기독교고전 2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4월
평점 :
종교의 본질은 신을 받들고, 또 섬기는 것에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목표를
위해 수행하는 일련의 행위에서 (신의 존재를 떠나)'인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또 그것을
장점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청빈'과 '부지런함' 등의 마음가짐은 종교의 영역을 떠나, 아니..
. 이 종교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에게 있어서도 '인간으로서 필요한 미덕'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부분을 찬미하는 글들은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감상을 품게 하기에 충분하다.
허나 이 책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를 위한 신학의 책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때
문에 이 글(고전)의 대부분은 신을 위한 기도의 내용이 대부분이며, 결국 그 분에게 다가가기
위한 몸과 마음을 갈고닦는 경견함을 권하기 위한 신학의 가치관이 충만해 의외로 '무조건적
인 충성'에 혐오감을 가진 비종교인으로서 조금 불편한 것도 사실이였다. 그러면 내가 이 책
을 읽었던 이유란 무엇이였나? 그것은 이 책이 1427년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큰 영향을 미친
신학서적이라는 것! 그야말로 이 책에서 과거의 마음가짐을 엿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처럼 이 책은 '신' 그리스도를 추구하기 위해서 씌여진 것이다. 그러
나 역사적으로 보여지다 시피 권력의 정점인 '교황'부터, 신의 이름으로 원정을 떠난 '십자군
기사'들은 그 신의 마음가짐을 멋대로 해석해 세상에 폭력과 살육, 부패를 세상에 남겼고, 또
그것은 다시끔 '그리스도의 원점을 돌아보자' 라는 청빈의 시대를 불러오게 된다. 때문에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본 것이 아닐까? 실제로 이 책은 신앙인으로서 필요한 '경견함'을 찬미한다.
오늘날 상식으로 남은 수도사의 이미지 처럼, 필사, 명상, 기도를 위해서 살아가는 삶...
그 삶의 방법을 추천하고 강권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존재하는유일한 이유이다.
실제로 나에게 있어, 이 내용은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 할만
한 생각을 품게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시대에는 어떠했을까? 과연 그 때에도 이 글의 마
음가짐은 '상식'으로서 이해되는 것 이였을까? 혹시 오늘날의 상식을 만든 제일의 원인이 바
로 이 책을 보고, 공감하고, 따르며, 유혹에 저항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
였을까? 아... 나는 아직 역사와 신앙에 대한 지식을 좀더 추구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