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워즈 파보기
이호영 지음 / 하다(HadA)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솔직히 나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두 접하지 못했다. 그저 케이블 방송 명절날 특별방송으로
내보내는 영화를 무심코 접하였을 뿐, 이 책의 저자처럼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세계관에 대
한 지식이나, 관심은 그다지 깊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워즈는 북미 뿐만이 아니
라, 한국의 영화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니... 영화를
보지않는 사람이라 해도, 이 영화에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풍 주제곡이나, "내가 니 애비다" 라
는 유행어? 쯤은 일상에서 접하였을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이 해설서는 스타워즈라는 영화의 입문서이자, 팬들을 위한 보다 정확한 내용을 제공하
는 정보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책은 영화의 시리즈해석, 등장인물의 매력, 영화의 평론, 제
작시 일어난 많은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이 많은 정보등이 영화에서 무엇을 표현하는가?
그 세계관은 무엇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가? 하는 저자 나름대로의 정보를 정리한다. 물론 나
도 이러한 정보에서, 많은 상식을 얻어간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타락해 가는 과정에서
의 심적인 갈등, 아버지가 없는 영웅이 이 세상에서 어떠한 '철학'을 표현하는지... 그리고 그
무엇보다 팬들이 스스로 만들어간 '제다이교(종교)'가 전 세계적으로 유머스러운 사람들의 틈
바구니에서, 활발히 늘어가는 현상에 대한 괴현상?은 분명히 늘어가는 서브컬처문화의 상징
과 같다는 느낌이다.
뉴스 등에서도 보여지지 않는가? 스타워즈는'문화'즉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축제의 아이템'이
기도 하다. 거리에 다스베이더 같은 코스프레를 하고 행진하는 사람들의 모습, 영화속 광선검
을 지니고, 또 영화의 모습처럼 화려한 검술을 펼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서, 자주 접할 수 있
는 컨텐츠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그 열풍의 한켠을 차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
연 스타워즈는 이 책을 쓴 저자와, 팬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위치를 가지는가? 물론 단순히 제
목처럼 '우주의 전쟁'을 이야기 하는 영화라는 위치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포스'나
'제다이에 대한 해설을 읽어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보인다는 속담이 생각난다는 것도 나
의 솔직한 감상이다. 이 책에 의하면, 우주의 포스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또는 주인공의 운명
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는 서양의 예수의 생예, 유일신을 받아들인 세계의 사고방식 뿐 만이 아
니라, 동양의 무소유, 그리고 선.악의 균형에 대한 도교의 상식도 포함이 된다. 과연... 이 세계
는 그 이해에 있어서, 에반게리온 저리가라 할 이해력?이 필요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