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1
김경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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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전이나 철학서 같은 이러한 서적은 완역본이나, 되도록 원본을 보는것을 추천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진득한 독서의 시간'이 얼마나

힘든것인지를 생각하면, '단숨에' 라는 장점?을 어필한 이러한 서적들이 등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이러한 책의 장점은 그 작품의 핵심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보다 짧은 시간에 본질에 대한 이해 즉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

에 사람들은 세계사나, 고전과 같은 '지식'의 영역에 대한 서적에서 '단숨에' 라는 타이틀을 찾

는다.   그야말로 스마트한? 독서법이라고 생각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 아... 나는 그 판단에 대

해서 생각하기를 그만두고프다.   뭐 각자의 생활과 가치, 습관이라는 것이 있으니깐 말이다.

 

군주론! 그것은 말 그대로 신민들을 다스리는 군주가 '통치'를 위해서 알고, 또 능숙하게 다루어

야 하는 일종의 이론적 행실이나 지식을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국가와 사회는 '군주가 휘두

르는 권력' 즉 '독재' 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의 레벨에 있어서도 사회적 위치와 재

력을 바탕으로, 타인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과연 이

러한 세상에서 군주론은 어떠한 가치로 현대인들을 마주해야 할까?    그리고 과연 현대인들은

인간의 내면에 깃든 '짐승의 야만'을 이야기 하는 이 서적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이제 '유비' 가 아닌 '조조'의 모습에 더욱 더 심취하는 모습을 보

인다.   그가 누구이던가?  그는 냉철하고, 상황에 따라 배신도 서슴치 않으며, 자신의 자기방어

를 위해서라면 모략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서슴없이 앗아간 사람이다.   그러나 그러

한 위인을 사람들은 '인간답다'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사람들은 선.악을 떠나, 목적을 위해

서라면 그 두가지의 가치 속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또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것을 '필요

악' 이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군주론은 다시끔 이 세상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다. 

사람은 때론 인색하고, 잔혹하며, 이상보다는 현실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주

장.  과연 다른 사람들은 이 불편한 이야기를 실현 할 수 있을까?    기업가, 사장, 관리자... 이

책이 권하는 이러한 직업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군주론은 과연 '빛나는 가치'가 될 수 있을 것

인가?   물론 나는 군주가 아니기에 그 이 가치에 대한 '참된 잣대'를 잴수는 없다.   그러나 이

세상 누군가는 이 가치를 사랑하고 또 실현하고 있을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는 '폭군'이라

는 별명을 가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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