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세트 - 전5권 -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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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편의 전집중 이외로 단편이 아닌 온전한 소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이 '아서 고

든핌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구성보다는 이 책에 드러나는 이야기에 묘

한 익숙함을 느끼고는 했는데, 이유는 이 책의 이야기가 어릴적 읽었던 어느 청소년 소설의 이

야기와 너무나도 흡사하기 때문이였다.  물론 그 소설이 이 앨런 포의 소설과 어떠한 연관이 있

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 열셋정도의 나이에 접했던 내용을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에 다

시 간접적으로 접하니 무언가 묘한? 느낌이 들었던 것 뿐이다.

 

각설하고 이 책은 그야말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어느 어드벤처 모험의 이야기 이다.

술에 취한 체 객기로 배를 띄운 용기의 보답으로 졸지에 바다 한가운데 표류함은 물론, 엄악한

바다 폭풍을 겪은 아서와 그의 친구 어거스터스, 그리고 결국 침몰한 보트에서 구해진 그들은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서 '해적' 과 '야만인' 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한다.

그렇다!  이 소설은 그 당시 유행했던 이른바 '표류기'의 형식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또

한 아직 서양인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일종의 신비함과 무지를 지니고 있었을 때의 시대

상과 분위기, 그리고 '미개함' 이란 오만한 정의를 내리면서, 문명에 대한 스스로의 잣대를 들

이밀던 그 시대의 상황이 바로 이 소설에 잘 녹아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나는 이 소설에서, 작품성보다는 시대를 읽는 재미를 그 무엇보다 우선하였다.   미지

의 땅(캐나다) 척박한 땅 그리고 신의 부름을 듣지 못하는 타민족에 대한 저항과 혐오의 내용,

그리고 모험과 보물이라는 낭만이 앨런 포가 살았던 시대에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가? 하는 척

도를 가늠하는 것... 그렇게 앨런 포 답지 않은? 이 소설은 모험과 낭만이 가득한 내용을 담으면

서 그 끝을 맻었다. (나로선 조금 불만그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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