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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세트 - 전5권 - 최신 원전 완역본 ㅣ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서적의 내용보다는 명성과 교양의 탓이 크다. 만약
에 이 '에드거 앨런 포'라는 작가의 명성이 없었다면, 과연 이 책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어떠
한 감상을 남길 것인가? 다행스럽게도 미스터리편으로 분류되는 이 책은 추리소설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내용에 대하여, 매우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탐정추리
의 대명사인 셜록홈즈나 포와로 같은 분위기의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등장하게 된 무대를 제공
하여 준것이 바로 앨런 포에 의해서 태어난 탐정신사? '슈발리에 C 오귀스트 뒤팽' 의 덕이다.
때문에 나는 이 많은 단편들 중에서 뒤팽이 등장하는 단편에 더욱 집중하고 싶었다. 뒤팽 그
는 비록 몰락한 가문의 신사이지만, 자신의 총명한 머리의 지식에 걸맞는 일종의 자만감과 오
만함?을 지닌 인물이였다. 이것을 설명하자면 나르시즘? 아니...겸손함이 없는 자신감덩어
리의 절정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뒤팽은 룸메이드와 함께 여러사건의 진실을 파해치고, 또 느
닫없이 타인이 품는 의구심에 대해서 그 해답을 내놓는데 주변의 환경과 눈치를 보지 않는다.
물리, 윤리, 종교, 천문, 동물학, 근대철학 등등... 그가 회색의 뇌세포 그리고 돋보기를 들이대
며 땅바닥을 훑는 끈질김과 엉뚱함도 없이 미스터리한 사건을을 해결하는 이유는 바로 그의 머
릿속에 들어있는 그 무궁무진한 지식의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이 책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모험의 이야기 보다는 19세기 당시 앨런포가 '
상식' 으로 생각하고 또 표현했던 당시의 지식을 '뒤팽'을 통해 엿보는데 그 독서의 의의를 두
었다. 뒤팽의 입에서 표현되어지는 당시의 사고방식, 지식, 그리고 소설속 범죄의 트릭 등등..
. 물론 그 내용들은 오늘날에 이르러 틀리고, 생소하고, 또 시대의 격차를 느끼해 해주는 내용
도 있었지만, 반대로 그 시대의 낭만과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또 고전 미스터리의 재미를 선
사하는 의미있는 분량도 만만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