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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세상을 바꾸는 통찰의 순간들
윌리엄 B. 어빈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무언가 번뜩이는 것으로 인해서, 과연 세상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했을까? 그야말로 순간적
인 "개달음" 이것은 비단 예술가들이나, 문학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수차례의 실험과 실패의 길
을 걸어가는 학자와 과학자에게 해당되는 가치이지도 하다. 때문에 이 책은 '유레카' 이것이
지니는 놀라운 결과와 그것으로 인해서 역사의 한가운데 그 이름과 업적을 날린 여러면의 위
인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뇌'란 얼마나 놀라운 가치를 발하는가? 하는 질문에 들어가면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주마등 부터, 치밀한 암산과 기억력을 동반한 인간의 뇌가 지닌 잠재력이 얼마나 대단
하고 또 미지에 쌓인 것인가? 하는 일종의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풀어가며, 이것을 읽
는 독자로 하여금 조금 머리가 아픈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를 요구하는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의 이해를 위해선 무의식의 세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조금 추상적인 시각에도
호의적인 마음을 가져야 할 때도 있다. 문뜩 떠오르는 영감 즉 아르키메데스가 깨달은'부력'
의 원리나 아이작 뉴턴이 사과를 통해서 깨달은 '중력'의 법칙과 같이, 인간은 그 사소한 계기
나, 세상이 보여주는 자그마한 힌트를 가지고 지구에 존재하는 범우주적 지혜에 도달하는
기예?를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들은 창조자가 아니라, 오히려 발견자
에 가깝다. 그리고 그들이 그것을 발견하는 이유는 그 한가지의 궁금증에 대한 끝임없는 생
각과 집착에 있으며, '순간적인 번뜩임' 이란 그 집착에 대한 '뇌' 아니 '세상의 지혜' 가 그 집
착에게 선사하는 가장 큰 선물 일 것이다.
'생각은 해답을을 발견한다.' 그야말로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 문장 하나로 정리가 가능
하지 않을까? 과거의 위인들과 오늘날의 선지자들은 오늘도 끝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고,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집착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그들은 단순한 천재로 뭉뚱
그려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었고 또 스스로 그 해답을 발견하려 끝
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 존재이다. 과연 우리들은 주변과 자신이 만들어 낸 문제에 대해
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실제로 잘익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그 현
상 정도는 오랜 역사 속에서 수십만명이 지켜보았을 것이지만, 그것으로 하나의 '질서'을 발견
한 사람은 단 한명에 불과했다. 그렇다!! 단순히 무언가를 잡기 위해라도 손 정도는 뻗어야 하
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