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화로 말하다
현경미 글.사진 / 도래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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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인도가 아니더라도, 흔히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는것은 '타국인'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것

이다.   시대가 변하고, 유행이 변화하면서 사회. 민족. 상식이 언제든지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과연 지금 내가 이해하고 있는 타국의 상식이 언제나 정확한 것이라 정의 할 수 있겠는가?   (

예를 들어 이젠 더이상 대한민국이 '동방의 신비한 禮(예)의 나라가 아니듯이 말이다.)

 

그러나 직접 마주하지 못하고, 오로지 '글'을 통해서 외국을 접해온 나는 타국에 일종의 '환상'

을 품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나도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는데 있어서는 '직접 가보는 것'

이 최고 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직장에 얶매이고, 쉽게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러한 책은 분명히 나날히 변화하는 타국의 이야기를 접하고, 또 그만큼 업데이트

를 해주는 역활을 해준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인도의 전통신화가 현대의 인도에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있는가? 하는 것

을 주제로 한다.    최근까지 일가족과 함께 인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그들과 함께 살아

가면서, 점점 인도라는 국가와 그 속의 사람들의 사고방식과,상식,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으며, 그 결과 인도의 전통신화는 고대.근대.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동안

그들의 삶에 큰 지침대가 되어주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나라가 카스트 제도를

폐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그 제도속의 삶에 순응한다.    심지어 외국인의

눈에 보기에 상당히 불합리하고 또 종교적인 그들의 삶에도 불구하고, 또 그것은 분명히 다른

많은 선진국이 지향하고 있는 미래관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정작 인도인들은 자신들 스

스로 '못산다' 열등감을 보이지도 않는다.

 

과연 그 느긋함?의 원천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그림과 같이 기괴한 신들은 인도인에

게 과연 어떠한 가르침을 내려주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부자가 되고싶은 열망, 가르침을 얻고 싶은 멸망, 그 무엇을 섬김으로서 자연스레 얻어지는 마

음의 평안과 느긋함... 그야말로 인도는 예나 지금이나, 자신들의 신과 가르침이 인간의

열망과 자연스레 밀접한 관계를 맻고 있는 신의 나라이다.    그러나 분명히 그 인도도 변

할 것이다.  시대가 변화하고, 인식이 변화하고, 최첨단 과학과 자본주의식 풍요가 종교를 대

신해, 사람들의 인식을 뒤바꾸는 오늘날의 지구촌에서, 과연 앞으로의 인도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이에 나는 개인적으로 인도가 앞으로도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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