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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감동하다 - 세계에 자랑해도 좋을 감동의 역사를 읽는다!
원유상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4월
평점 :
최근 늘어난 여행방송이나, 외국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내심 "외국은 저리 사는데 한
국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품을 때가 있다. 풍요롭고, 행복하고, 복지가 잘 되어있고, 아름
답고... 이렇게 다른나라는 자신들의 장점을 한껏 살리는데,어째서 나에게 있어 조국 대한민국
은 뭐 그리 눈에 차는것이 없는지? 물론 "가까울수록 고마운줄 모른다." "조국을 바로 보려
면 한번 외국에서 살아보라" 말처럼 어쩌면 나는 나라가 주는 혜택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긴
나머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삐뚤어진 편견의 눈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진단이 어찌되었건 지금의 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품
고 있지않고, 또 진지하게 '나라를 위해' 라는 주장을 하는 소위 애국자들에게도 일종의 거부감
을 느낀다.
그러나 그러한 빈정거림은 과거 '국사' (최근에는 한국사로 불림) 에 무정했던 사회.교육의 결
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또 전쟁이
무엇때문에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었다.라는 조사결과도 있었듯이 국.영.
수에 빠져있던 한국의 교육분위기는 결국 역사와 윤리같은 '사람의 인성' 을 길러주는 많은 교\
육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최소한의 상식만을 머리에 품을 뿐, 그 속에 담긴 깊
은 내용과, 과정에는 무지하기그지없다. 그저 사지선다의 문제를 풀듯이 문제와 정답만을
알 뿐, 그 중간에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가? 에는 굳이 신경을 쓰지않았던 현실... 그렇기
에 이 책의 저자는 현대인들이 학생시절 배웠고, 또 일종의 상식으로 인정되는 쉬운 한국사에
대한 테마를 지정하고, 또 그 사건에 담긴 이야기와, 교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일종의 역
사 해설서를 지었다.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 때론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고, 또 그 당시 사
건의 주도자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또 어떠한 결말을 바라였는가? 하는 그 사건과 인물에 대한
진가를 엿볼 수 있다. 외국에 저항하고, 폭거에 항거하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자연친화적
인 독특함을 이어왔던 과거 한국의 특징과, 장점. 이처럼 이 책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
던 한국의 모든것을 다시끔 평가하게 하는 내용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