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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 사라진 사람들
마이클 그랜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이 없는 세상, 과연 그러한 세상은 원더랜드처럼 순수하고 또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그러나 아쉽게도 영국의 윌리엄 골딩의 저서 '파리대왕'과 같은 분위기라면, 그러한
순수함 따위는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 그는 결국 어른, 어린이 모두 사회 공동체를 이루면서,
필연적으로 계급을 나누고, 또 추악한 권력싸움을 이어간다 주장한다. 한정된 자원, 공명심,
욕망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추구... 결국 이 소설 페이즈도 그러한 인간의 어두움을 표현한 오
락형 소설로서, 그 남다른 재미와 흥미를 불러 일으키려고 한다.
어느날 갑자기 어른들이 사라진다. 그리고 남아있는 아이들도 16살이 되는 순간, 이 마을에서
사라져 버린다. 이러한 믿을수 없는 현상이 나타난 마을 '퍼디도 비치'에서, 남아있는 아이들
은 그저 혼란스러운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다. 단순한 종말이라면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서 '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날 사진도 사라져 버린다. 그것도 날짜도,
시간도 잘 모른체, 어느날 자신이 16살이 되는 어딘지 모를 그곳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때문
에 아이들은 그저 그 마을의 물자와 자원을 낭비하며 하루하루를 산다. 그러나 그 무분별한
낭비는 결국, 그 끝을 보일 것이고, 결국 아이들은 그 얼마되지 않는 자원을 바탕으로 서로 싸
우고, 심지어 죽이려는 추악함을 드러내고야 마는데...
과연 어린이.청소년들의 제국 '페이즈'는 앞으로 어떠한 모습이 될 것인가, 어느덧 나는 2권의
내용이 사뭇 궁금하여 졌다. 역시 2권의 제목이 "굶주린 사람들" 로 정해졌다 하니, 결국 페이
즈는 더욱 더 살기힘든 마을이 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