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는 습관
가네코 유키코 지음, 정지영 옮김 / 올댓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날 사회에 있어서, 소비의 문화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끝임없이

생산되는 물자, 마케팅 이라는 이름으로 활성화된 광고, 그리고 낭비되는 지구의 자원... 이처

럼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는 두개의 가치관으로 무장된 인류는 그 어느시대에 뒤지지 않는 풍

요를 누린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소비'를 위기로 보고있다.   아니... 이것은 좀 오버같

고,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소비문화에 중독된 사람들의 가계부 를 위기로 판단하고 있

다고 하는 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오늘날 딱 필요한 물건만을 사는 행위는 그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주변의 유혹, 배송비, 갑자

기 끌리는 지름신?의 유혹... 그러한 외부.내부의 환경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은 뜻하지 않게 계

획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바람직한 소비가 아니라, 애초부터 소비

라는 행위 자체를 그만두라고 권한다.    이 세상에 "현명한 소비는 있을 수 없다"  그것이 이

책의 저자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상에서 어떻게 돈을 쓰지않고 살

수 있겠는가?  산 속에서 혼자 자연인처럼 산다면 또 모를까.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

들에게 있어, 움직이는 것, 먹는것, 노는것 그 모두에 돈이 드는 것은 거의 상식의 선에 속하는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소비중에서 굳이 '안 써도 되는 지출

이 있다' 라고 말하며, 우선적으로 그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습관을 기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가끔가다 편의점에 들러 소비하는 음료나 잡지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러 무심코 사버리는 세일상품

*바쁘다는 이유로 무심코 이용하여 버리는 다양한 외부(배달)서비스

 

이처럼 오늘날 소비문화는 이처럼 인간에게 편리함을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   때문에 저자

는 아끼는 생활을 영유하려면 보다 '反 자연인'으로서의 소양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한다.   

 

*쓰기보다는 자급자족을 먼저 생각하라

*나는 나다. 친구나 대중에게 휩쓸리는 소비를 하지말라

*한번쯤 일주일 단위로 '쓰지않는 한주'을 정해 체험하고, 그 일기를 작성하여 보자

*전자제품은 무리지만, 가구와 같은 마모, 소모품은 직접 수리하는 내공을 쌓는것도 많은 도움

이 된다.

 

어떠한가?  자본주의의 속박에서 나름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나 자신이 좀더 움직이

고, 또 참아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것은 보는 사람의 인식에 따라, 빈

곤한 사람의 주책으로도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좀더 저축을 하고, 재산

을 모으고, 나로서의 '성실함' 과 '건정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한번쯤 진지하게 '脫 소비'를 주

장하는 이 저자의 이야기를 눈여겨 볼 가치가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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