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밴드 1 : 버려진 아이들 (상) 브라더밴드 1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최근 드래곤 길들이기 같은 작품들을 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처음 이 책의 내용을 접하였

을때, 그 내용이 왠지 친숙하고 쉽게 이해되었다.    바이킹의 호쾌함과 단순함, 그리고 브라더

밴드라는 최종목표를 달성한 청소년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는 작품라서 그런 것

일까?     아니면 소설속 스캔비아 (스캔디나비아의 가상의 이름이라 생각된다.)의 분위기가 그

야말로 판타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세적 바이킹의 이미지 그 자체로 다가왔기 때문

일까?    물론 그 무엇이 나의 읽는 재미를 더했는지는 '콕 집어 무엇이다!' 라며 정의하기는 조

금 무리가 있다 생각하지만, 단 하나 명확한 것이 있다면, 나는 이미 제2부에 해당하는 3.4권의

출판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 이 소설은 다른 소설과 비교해서, 그다지 독창성이 뛰어난 책은 아

니다.    가진것이 부족한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 그러나 결국 그들이 힘을모아, 바이킹 사회

의 명예로운 전사로서, 등극하는 노력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그 배경은 다르지만)

실제로 여느 많은 작품들이 즐겨 사용하는 가장 흔한 스토리 라인이 아닌가?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여도, 그만큼 익숙하고, 또 해양판타지를 지향하는 저자의 소설 분위기는 그야말로

나의 마음에 쏙 드는 것이다.     왜가리 밴드 '헤론 밴드'를 이끄는 주인공 할과 그의 동료가 만

들어내는 바이킹의 이야기, 그리고 나중에 들어, 그들이 어떻게 도둑맞은 바이킹의 보물을 되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이처럼 스칸비아 최고의 바이킹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현재진

행형으로서, 나에게 크나큰 기대감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나는 역사에 있어의 바이킹, 판타지를 통하여 인식이 굳어진 바이킹의 삶, 그리고 온

전히 재미와 흥미를 위해서 만들어진 저자의 바이킹의 모습을 서로 비교하면서, 이 책을 읽고

있다.     그러면 단순한 소설이 주는 재미를 넘어, 또다른 재미가 더하지 않겠는가?  하는 또다

른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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