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빨간 인문학 -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성 청소년 지식수다 3
키라 버몬드 지음, 정용숙 옮김, 박현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 그리고 남자 & 여자 로서의 2차성장이 시작되는 시기... 이렇

게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물론

나도 학생시절을 거쳤고, 또한 교육기관의 성교육을 통해서, 나 자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하는 정보를 얻었었다.   그러나 당시의 교육은 청소년의 발육과 더물어 한 자아의 정서적인 성

장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다 건전한? 내용에 머물렀기에, 나를 동반한 많은 또래의 아이

들은 그보다 더욱 궁금한 내용?  즉 남자와 여자의 관계나, 특정감정에 대한 은밀한 내용에 대

해서는 그야말로 끼리끼리 습득한 정보나, 어른들의 세계의 정보와 물건? 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미 한국이 서구화된 덕분인지) 오늘날의 세상은 그 은밀한 정보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한 세상이 되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 증거로 캐나다식 성교육을 다룬 이 책은, 외모와 사랑과 같은 감정 뿐 만이 아니라, 자신의

성기나, 이성과의 성행위에 대한 올바른 지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 쉬쉬했던

사랑, 성행위, 감정, 건강하고 올바은 자위법에 대한 이야기 까지...  그야말로 이 책의 내용은

과거 내가 배워왔던 성교육의 내용보다 더욱 적나라 하고, 또 실제로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내

용이 가득 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도 빨간 인문학 이라는 이름을 걸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 서구

화된 오늘날의 사회에서, 여드름에 스트레스를 받고, 성형수술을 계획하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처녀,총각 딱지를 때고싶은 청소년의 심리는 더이상 올바른 과거의 도덕식 교육으로, 막

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공감이 간다.    이 책은 적어도

청소의 짐승같은?(본능적인) 욕구에 대해서 외면하지 않고 있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