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 일과 삶,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 인생의 지혜
샤오뤄무 지음, 김성심.진화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직업이 가져다주는 일의 버거움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즉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후배와의 관계에서 생

겨나는 여러가지 문제점에서 발생하는 탓이 크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공평한 상.벌이 존

재한다면, 그리고 사심이 존재하지 않는 승진제도가 사회에 뿌리내린다면 또 모를까... 아마도

사람이 사람을 측정하는 이러한 사회가 존재하는 한, 그러한 부조리와 스트레스는 계속 존재

할 수밖에 없고, 또 원활한 사회를 주장하는 고전적인 실용서인 이 책의 주장도 계속 빛을 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날 제 2위의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중국의 '부상'(浮上)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게다가 그

들을 지배하고 있는 '동력'은 과거 한국의 기적을 일으킨 미.서방주의적 자본주의 사상이 아니

라, 과거 중화사상과 철학, 그리고 서방의 자본주의적 사상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의식의 발로

라 할 수 있다.     굳이 동양(중국)의 사상을 빗대어 말하자면, 과거 그리고 오늘날에 있어서

사람의 사상을 지배하는 것은 '손자'의 사상이다.   서방의 마키아벨리즘과 같이, 사람들은 상

대를 굴복시키고, 뛰어넘고 효과적으로 그 지배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강한자가 약한자를 부

리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실력과 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상

식에 지배된 오늘날의 사회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기는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지

구의 자원을 이용한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사이클로 유지되는 낭비의 시대, 그리고 전세계적으

로 빈부의 차이와 더불어, 패권주의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강자의 시대를 낳았다.

 

때문에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문제점을 해석하고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개인레벨의

해법 즉 회사에 다니는 개인 하나 하나의 상식에 영향을 미치는 사상을 주장함으로서, 좀더 나

은 삶 그리고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이처럼 저자가 말하는 사상의 근

본은 '손자' 가 아니라, '공자'와 '장자'이다.    그는 능력보다는 충실함을, 욕심보다는 만족을

,거짓보다는 진실을 주장하는 공자의 성실함의 미학을 칭찬하고, 물질, 직책, 성공에 매달려 아

름다운 주변과 행복을 돌아 볼 줄 모르는 현대인의 오늘날을 지적한다.

 

때문에 가만히 이러한 책의 내용을 읽고 있으면, 무언가 마음이 시원해 지기도 하지만, 오로지

이상만을 주장하였기에, "탁상 공론적 주장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묘한? 불신감도

생긴다.    그러나 그 내용에 공감하고, 결과적으로 그 주장을 토대로 나의 사상과 몸가침을 고

치게 하는것이 '실용서'의 목적인 이상, 책에는 죄가 없다.   그나마 죄가 있다면 이 사상을 받

아들이지 못하는 나와 세상에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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