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종교로 움직인다 - 글로벌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 신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음, 오근영 옮김 / 북뱅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1899년 일본인 '니토베 이나조'는 일본인의 정서인 '야마토 다마시(大和魂)' 을 주제로 한 책 무

사도를 발표한다.     물론 그가 그러한 책을 발간 한 것은 제3국의 외국인에게 일본인이란 정의

를 내리게끔 이끌어줄 안내서의 의미가 강한것이였는데, 나름 뒷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미국

인 아내가 그에게 '일본인들은 기독교를 믿지않는데, 어떻게 선.악을 구분 할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부터 이 무사도를 집필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처럼 각 국가는 저마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형성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큰 영향력

을 행사한 것은 종교였고, 또 종교는 그 나름대로의 '도덕론'을 설파하며 사람들에게 해서는

될 일과 안될 일을 구분하게 하는 경계를 만들었는데, 쉽게 말해서 천국과 지옥이라는 보상심

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좋은 일과 나쁜일을 구분하게 한 기독교의 기본교리가 그 좋은 예

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오늘날의 세상은 과거처럼 종교의 교리에 구속받는 시대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기계문명과 민주주주의 적 입법주의를 신봉한 나머지, 종교의 구속에서 벗어나

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책의 주제인 '종교를 알자' 라는 저자

의 주장은 얼핏보면 그 설득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글로벌한 요즘 세상에

종교의 특징을 구분해서 무엇에 쓰겠는가?" 이것이 제일 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 품었던 나

의 첫 감상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점점 이 내용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각 나라를 형성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회

에 녹아있는 국민성에는 그 종교의 그늘이 짖게 드리워져있다. 는 확신이 든다.    신이주

신 권능아래 최대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는 기독교, 완벽하고 의의를 인정하지 않는 절대적인

'경전'(코란)의 가르침 아래 하나로 묶인 이슬람교,  내세의 보상에 의지하여 현세의 어려움(카

스트 제도. 신분제)을 감수하고, 또 꾸준한 자기수양과, 사회시스템의 안정을 추구했던 브라만

교, 얼핏보면 애니미즘과 샤머니즘, 토테미즘이 고루 섞여있는 듯한 프리한? 일본의 전통신앙

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이 책이 주장하는 종교의 특징 속에는 인류가 기나긴 역사속에서 형

성하고, 스스로 그 틀에서 알게 모르게 녹아들어갔던 '인간'과 '종교'의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처럼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스스로 '생각하는 자' 라는 특징을 부여했고, 또 그 결

과로 철학과 종교라는 정신적 가치관을 만들어 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종교의 믿음

을 떠나서 알게 모르게 그 가치관을 따른다.  종교는 신을 섬기는 하나의 정신적 대들보 이

기도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해서 만들어낸 도적적 가치관의 모태이기하다.

이 책은 그러한 종교의 특징중 '가치관'에 대한 일면을 강조한 것이라 이해하자.     종교가 일

구어 낸 사회시스템, 인간의 도덕관념과 같은 내력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한 책.  이 책은 그러

한 역사의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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