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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HUAWEI의 위대한 늑대문화 - 철학경영, 창조경영의 거상(巨商)
톈타오 외 지음, 이지은 옮김, 맹명관 감수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불과 5명에서 출발한 작은 비상장 회사가 어느덧 15만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중
국에서는 이러한 일화가 가득한 많은 에세이들이나, 자서전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고, 그에 비례
해서 중국 굴지의 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그 도전장을 들이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중
국은 짝퉁과 모조품을 만들거나, 어디까지나 중국 내부에 물건을 공급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을 위협하는 스모그처럼, 그들은 막대한 중국정부의 지원, 물자, 인력의 힘과
'창조' '열정'이라는 정신적 원동력을 이용하여 '중국의 삼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누가 알겠
는가? 머지 않는 미래, 엘지나 삼성보다 중국의 브랜드가 세계를 석권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세계를 향한 도전장... 이 책에 등장하는 기업 화웨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과거 80년대 한국인들
이 경제를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그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개인보다 공동체를,
수주가 아니면 죽음을,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근성까지... 그들은 그야말로 회사에 목
숨을 걸었다. 그러나 언제나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것은 여러모로 무리가 따르는 것이
오늘날의 세상이다. 때문에 이 책의 곳곳에는 그야말로 회사가 무너질수 있을 만큼의 위기가
덮치거나,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는등 여러모로 회사의 위기를 조장했던 이야기가 등장할
뿐 만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화합으로 묶어서 해결하였는가?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었는가? 하는 수뇌부 그들의 업적들이 (자랑스럽게) 기재되어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그리고 그들의 지금껏 이루어 쌓아온 사고방식은 오늘날의 자본주
의 세상에 있어서 생소하기에 그지없는 것이며, 이제와서 그들이 세상에 눈을 돌렸다 해도, 그들
의 눈앞에는 신천지가 아니라,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십년간 이익을 공고히 해온 세계적 기업들
의 높도고 견고한 벽이 전부이다. 그러나 중국의 기업들은 이를 감수하고 국제시장에 뛰어든
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은 그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들이 가진 열정... 그것은
분명 이미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선진기업들이 과거에는 가졌으나, 지금은 잊고 있던 절대적인
성공의 키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