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맞는 직업 만들기

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
정도영 지음 / 아이넷북스(구 북스앤드) / 2013년 5월

상대방이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직장에 만족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

는건 의외로 쉽다.        좋은 직장은 회사의 지명도나 연봉을 보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 그

사람에게 알맞는 직장인가? 하는것은 그 사람이 "죽겠네" "더러워서"같은 투정보다 "그저그렇지"

"어쩔수 없지" "할만하다" 같은 긍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것을 비교해

보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정작 자신의 일에는, 남일을 생각할 때 드러내는

빛나는 선견지명과, 날카로운 추리력 모두를 잃어버리고 우왕자왕 하기 일쑤이다.  

사회는 비교적 직업을 얻기 위한 개개인의 갈등을 해소 시켜주기 위해서, 다양한 문을 열어놓고

있다.      학생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 보았을 직업 적성검사를 비롯해서 대학의 다양한 학과와

고용노동부와 다양한 직업알선 사이트가 권하는 직장정보등등.. 원하면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대한 정보는 층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수집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문제는 사람들이 원하는

직장이 연봉, 철밥통, 복지같은 실질적인 것에 머무르는 통에 그러한 직장에 들어가기에 하늘에

별따기이고, 또 사람들이 더이상 힘들고 어렵고, 무언가를 극복하는 성가신 행위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평가와 그 직장이

자신에게 어떠한 현질적 직위를 주는가? 하는 현실적인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 수많은 직장의 틀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직장을 찾는 노하우를 전하기 보다는

그 들에서 자신이 보람을 느끼고 자신에게 잘 들어맞는 직장을 만드는 일종의 자기개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세상을 바꾸기 어려우면 자신을 바꾸라는 것인가?  하는 너무한 생각이

들고는 하지만, 그래도 끔을 이루고 더 나아가 나의 자아를 위해!! 라는 불확실한 이야기만을

다루는 책보다는 좀더 현실적이지 않은가? 하는 감상도 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