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토리 - 읽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야기
나카이 토시미 지음, 최윤영 옮김 / 나무한그루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상은 높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그야말로 이 사회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절대적인 한계에 대한 인식이자, 인생최대의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존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여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기보다는, 대중적인 문화에 해당하는 '소설.영화.게임'등등의 대체 수단을

이용하여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하려고 하거나, 이같이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힐링스토리'

나 '성공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접하여 "나도 더욱 더 나아 질 수 있다"는 희망의 마음을 품고는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명인의 격려의 메시지는 일종의 1:1멘토가 아니라, 무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메아리와 같은 이야기 이기나,  심하면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는 듣기 좋지만 공허하기

짝이없는 내용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줄 때가 있다.      실제로 여러분들은 말 그대로 인생의

방향(지침)을 잊어버리고 방황 할 때, 그리고 나의 각오가 무뎌지고 흔들리기 시작 할 때, 대부분

누구에게 격려를 받는가?     우리들은 이러한 일에 대해서 곧장 인생의  선배나, 부모님의 격려를

받으며 용기를 얻고는 하지 않던가?    이는 의외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유명인이나

많은 것을 배운 학자들의 격려보다 더욱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가까운 사람...

그리고 내가 상대방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서,

상대에 대하여 알면 알수록 그가 말하는 것에 대한 깊이를 이해하고 그 느낌을 공유하는 것과

같은 의미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도 물론 '서적'으로 출판된 형식이라는 점만 생각한다면, 일종의 돈벌이 수단에

이용되는 흔해빠진 그리고 실제로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는 전형적인 '힐링 스토리'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의외로 배운사람의 격려나, 전문적인 정신과

전문의의 의학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이 아니라, 일상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흔히 접하고

공감하는.. 마치 공중파에서 접 할수 있는 '인간극장'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제목 그대로 '힐링 스토리'의 내용을 충실히 다룬 책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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